경제적으로든 뭐든... 가정 내 폭력도 좀 있었고 암튼 진짜 진짜 사정 안 좋거든. 그냥 돈 빌려달라는 소리 자주 듣고 가족들은 맨날 돈 때문에 싸우고 울고 월세 밀려서 쫓겨난 적도 있고 빚도 겁나 많고. 암튼 경제수준으로만 보면 거의 밑바닥임.
근데 그냥 내가 밖에서 일상생활 할땐 가정상황 회피하고 뇌 빼고 다니는거거든. 그래서 엄청 밝긴 함. 어쩌다가 큰 맘 먹고 진짜 친한 친구한테 가정상황 조금 풀어놔도 안 믿음 ㅋㅋㅋ 내가 말한건 진짜 반의 반도 안되는데 안 믿음... 한 두명이 아니라 진짜 한 열명정도 안되게 말해봤는데 다 안 믿어줬음ㅋㅋ 다들 실화야?진짜?이거만 반복하고 나중에 대화해보면 그냥 안 믿는 게 보임. 예를 들어 어디 인터넷같은 곳 가난한 썰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내가 나도 그러는데?라고 하면 안 믿음. 넌 이 정돈 아니지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