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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87l

경제적으로든 뭐든... 가정 내 폭력도 좀 있었고 암튼 진짜 진짜 사정 안 좋거든. 그냥 돈 빌려달라는 소리 자주 듣고 가족들은 맨날 돈 때문에 싸우고 울고 월세 밀려서 쫓겨난 적도 있고 빚도 겁나 많고. 암튼 경제수준으로만 보면 거의 밑바닥임.

근데 그냥 내가 밖에서 일상생활 할땐 가정상황 회피하고 뇌 빼고 다니는거거든. 그래서 엄청 밝긴 함. 어쩌다가 큰 맘 먹고 진짜 친한 친구한테 가정상황 조금 풀어놔도 안 믿음 ㅋㅋㅋ 내가 말한건 진짜 반의 반도 안되는데 안 믿음... 한 두명이 아니라 진짜 한 열명정도 안되게 말해봤는데 다 안 믿어줬음ㅋㅋ 다들 실화야?진짜?이거만 반복하고 나중에 대화해보면 그냥 안 믿는 게 보임. 예를 들어 어디 인터넷같은 곳 가난한 썰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내가 나도 그러는데?라고 하면 안 믿음. 넌 이 정돈 아니지 이럼. 



 
   
익인1
진짜 싫다 넌 이정돈 아니지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걍 그 때부터 입꾹닫함ㅋㅋㅋ 아니 그대로 말해줘도 못믿으면 나보고 어캄ㅋㅋ
어제
익인1
맞아 ㅋㅋㅋㅋㅋ 본인이 이미 혼자 결론내림 ㅜ
어제
익인2
ㄹㅇ 내친구들도 다 밝고 착한데 들여다보면 가정폭력 있고 부모님 이혼했고 이런 애들 있더라... 말해주기 전까진 몰랐음
어제
글쓴이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난 티 안나긴 함. 내가 생각해도 워낙 밝아서..
어제
익인3
좀 다른 얘기긴 한데 밝고 문제없어보이게 지내는게 좋은거임 가정사 안좋은거 알면 그걸로 휘두르려는 사람들도 많음…
어제
익인4
나도임 나 고등학교때도 이혼가정에 가정폭력 엄청 당하고 용돈도 못 받아서 걸어다니고 그랬는데 진짜 밝았거든 그때의 내 감정은 내가 왜 가정환경때문에 우울하게 살아야돼? 난 내방법대로 잘 살거야 하고 까불거리면서 해맑게 삼
어제
글쓴이
ㄹㅇ 걍 자기들이 멋대로 생각한 가정상황 안좋은 애들 특징이 있나바 ㅋㅋㅋ 그냥 사람들은 역시 자기가 못 겪어보면 안 믿는 게 맞는 듯 ㅋㅋ
어제
익인5
티도 안나는데 그냥 말하지 마 뭐 좋은거라고
어제
익인7
ㅁㅈ 있는 그대로 안 받아들이는 애들한테 말해 봤자 좋을 것도 없드
어제
글쓴이
티는 안나지만 솔직히 내 속에서 다 썩어가는거 느껴지는걸...그냥 어디든 털어놓고 싶어질때가 옴 가끔씩 진짜 상황이 극단적으로 흘러갈때마다 누군한테라도 말해야 살것같을 때가 있음.....일기나 커뮤같은데 써도 부족할때가 있다그냥...
어제
익인9
상담센터를 가봐!! 난 도움되던데
어제
익인6
ㅠㅠㅠ 고생 많앗어
어제
익인8
그런거 말안하고다니는게 좋아..
어제
익인10
근데 난 오히려 티안나는게 좋아
어제
익인10
아 쓰니 댓글을 이제야 봤네ㅜㅜㅜ어디 털어놓을데도 없으면 진짜 힘들겠다..
어제
익인11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긴 한데 철 빨리 들어서 그런 것도 있는 듯... 힘들다고 밖에서 티내봐야 좋을 거 없다는 거 본능적으로 아니까...
어제
익인11
밝은 사람들 보면 정말 사랑 많이 받고 자랐거나, 가정 형편이 정말 안 좋았거나 둘 중 하나더라고.. 나도 후자
어제
익인12
내 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우울증 왔어...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봐 혼자 속으로 끙끙 앓으면 병나
어제
익인12
어디라도 털어놓으면 좀 낫더라고 이제 다 나아서 괜찮아졌어 쓰니가 버티다 힘들면 언제든 상담 받으러 다녀와봐..
어제
익인13
헐.... 아니 난 친구가 밖에서 밝은데 그런 사정 있다 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은데...
어제
익인14
222....
어제
익인15
고생 많다 ㅠㅠ 난 힘든데 밖에서 오히려 안그런척 하는 사람들 많이 봐서 이해돼..
조심스럽게.. 주변에는 말하고 오히려 내 약점이 되거나 상처받는 일이 더 많아서 친구들보단 전문 상담 하는 곳 가서 쓰니도 척이 아니라 진짜로 행복해지면 좋겠다..!

어제
익인16
쓰니 안아주고 싶네 고생했다 쓰니는 지금처럼 밝게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면 돼 책도 많이 읽구 나는 힘들때 책에서 읽었던 격언이나 문장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 외면보다는 내면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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