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어드벤쳐 맘에 드는 구석이 너무 많음

이 만화 하나씩 뜯어 보면서 주접 떨고 싶어.. 문장 의미도 그렇고 디지몬 역할도 그렇고 너무 잘 만든 만화 같애 ㅜ

[익인1]

문장이 진짜 심오한 것 같아
애들의 장점인 동시에 콤플렉스라는 게

[글쓴이]

아니 완전 이 얘기 하고 싶었음ㅜ 그냥 단순히 장점이 아니고 경험을 통해서 닦아 나가고 자기 장점으로 만들어 나가는 그 과정이 에피소드에 담긴 게,, 미쳤어

[익인1]

만용 부려서 스컬그레이몬으로 암흑진화 했다가 진정한 용기를 깨닫고 메탈그레이몬으로 진화에 성공한 태일이
태일이와 툭하면 싸우고 석이를 짐짝 취급했다가 진짜 우정을 느끼고 워가루몬으로 진화하고 사천왕 때도 개인플레이 했다가 결국 돌아온 매튜
엄마와 트러블이 있었지만 피요몬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깨달은 소라
뭐든 노트북으로 해결하려 하고 지식 플레이에만 매몰되었다가 텐타몬과 함께 친구와 싸워나가는 걸 깨달은 한솔
순수하지만 그만큼 이기적이었고 순진했다가 동료들의 희생으로 착한 심성을 일깨우는 미나
의사 집안에서 어린 나이부터 공부만 우선시하고 선택받은 아이들 무리에서 맏형이라고 자기가 뭐라도 해야 된다는 책임감이 강했던 석이
리키랑 나리는 특별한 문장이라 예외
선택 받았지만 진짜 성장형 아이들... 이게 어떻게 애들 만화냐고 ㅠㅠ

[글쓴이]

와 이걸 다 정리해왔다곸ㅋㅋㅋㅋㅋㅋ 대단해 다시 봐도 캐릭터 설정 미쳤다.... 그 과정에서 애들이랑 비슷하거나 달라서 애들 성장하는 데 도움 준 디지몬 조합들도.. 다 좋았어 ㅠㅠ 어떻게 그렇게 나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해주거 믿어주고 위해줄 수 있냐구,,

[익인1]

맞아 파트너 디지몬들 설정도 다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