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부당해고 맞는지 확인해줄 수 있는사람? (긴글주의)

1. 올해 9월4일에 정규직으로 입사, 수습기간 3개월

2. 지난주 금요일 서면으로 수습기간 평가 부족(미달)으로 11월말까지만 다녀달라고함 (이것도 뭐 본인들이 만든 표나 점수같은거 보여주더라 내가 근태에서 점수 많이 깎였다는데 입사초반에 일이 없어서 좀 졸긴했어)

3. 그냥 내가 8일까지 업무하겠다고 했고 합의봤음

4. 그 후 월요일에 퇴사사유 관련해서 이야기하기전에 내가 고용노동부랑 상담을 먼저 했는데 자발적이 아니라 권고사직이 될수도 있을거같다고 이야기들었거든 그래서 이거 이야기하니까 (당연히 강경하게 말하지도 않았고 이렇다고 들었다~ 식으로 말함) 권고사직이 될 수 없다면서 이러면 내부에서도 더 논의를해봐야돼서 퇴사날짜를 더 미룰수도 있다고 함.. ㅠ 난 당연히 안된다고했고 그게 안되면 자발적퇴사라고함

5. 난 그냥 좋게 끝내고싶어서 이날 밤에 자발적퇴사인거 이해했다~ 라고 메세지 보냈는데 갑자기 하루 지난 오늘 또 전 회사 원천징수증이랑 경력증명서 보내라고함 여기서 입사할때 사실과 다른거있으면 그냥 입사취소시키겠다 라고 함

입사할때 거짓말한거없으니 당연히 줄 수 있음 근데 퇴사하는마당에 갑자기 저걸 요구하니까 너무 꼬투리잡는걸로밖에 안보이거든 나는..? ㅋㅋㅋㅋ 글고 이 모든게 인사팀도아니고 같은부서 이사가한일임 인사팀이랑 이야기하겠다니까 지가 안된다고 컷함 그래서 내가 오늘 걍 인사팀한테 직속으로 이야기해서 면담했고 3자 입장에서는 이사가 말하는 서류도 확인하고싶다고 하면 확인해야하는서류라,, 어쩔수없다고 하더라고 ㅜ

글이 너무 두서없고 장황하긴한데..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

[익인1]

부당해고라기보다는 권고사직이 맞긴한데 왜 저런 식으로 나오지?
애초에 3개월 안돼서 해고예고수당도 안줘도 되는데

[글쓴이]

권고사직이 절대 될수없다면서 저거 이야기 꺼내니까 너무 억지부리는데.. ㅠ 금요일까진데 ㅋㅋ 좀 스트레스받넹

[익인1]

그쪽에서 될 수 없다고 한 부분은 쓰니가 8일까지만 다니기로 한 것때문인 것 같은데 애초에 본인들이 먼저 권고사직을 한 거고 그 후에 일정 조율을 한 거라서 권고사직이 맞다고 봄
아마 저쪽에서 억지부리는 건 권고사직으로 해고예고수당 이런거 요청할까봐 그러는 것 같음

[글쓴이]

근데 내가 알기로는 나는 수습 2개월차라 해고예고수당도 해당 안되는걸로 알고있긴하거든?? 이제는 뭐 어떤걸로하든지 상관없는데 퇴사날짜로 협박하고 서류내라고 억지부리는 저 이사를 신고하고싶어..

[익인1]

해당 안되는 거 맞아
쓰니가 다니는 업체가 그런 쪽을 잘 몰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런거거나
권고사직 얘기 듣고 쓰니가 고용노동부에 상담하고 회사에 그 부분을 얘기했잖아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곳에 상담을 할 정도면 얘가 뭘 요구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해서 협박식으로 나오는 거일수도 있어
근데 협박 이런걸로 신고하는 건 증거도 있어야 되고 신고도 잘 안들어가...

[글쓴이]

1에게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해야되나.. ^_ㅜ 하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냥 너무 답답하네

[익인2]

처음에 11월 말 퇴사로 안내했는데 쓰니가 11월 8일까지만 나오겠다고 먼저 말한거야? 이런 경우면 자발적 퇴사로 들어가는거 맞긴 할걸...
근데 쓰니가 이거저거 물고 늘어지니 나중에 본인들 더 귀찮은 상황 생길까봐 아예 채용 자체를 없던 일로 하려고 어거지 부리는 것 같음

[글쓴이]

응 그건 맞아 ㅜ 나더 그 내용 확인해서 자발적퇴사로 이해했다고 전달했는데 갑자기 저렇게 서류내라고 하니까 트집잡는걸로밖에 안보이거든 솔직히 이젠 권고사직이고뭐고 걍 저 이사를 신고하고싶은데 그건 방법이 없겠지?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