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중인데 ㄹㅇ 못해먹겠다...

걍 남앞에서 말할 때마다 말이 꼬여... 

그리고 실험같은 스케일 큰 수업은 진행을 못하겠음... 

근데 일일담임까지 해야돼 내가 이걸 어케하지

[익인1]

인생 메소드 연기 중인 배우 됐다 생각해야지 모

[글쓴이]

하 난 그 연기도 못하겠다...

[익인2]

초등인가? 애들은 애기라서 내가 말 꼬이고 그래도 잘 모르더라 너무 긴장하지마 내가 말실수해도 비웃거나 무시하지않아
특히 젊은 사람 그냥 좋아함 밈같은거 알고있으면 되게 신기해하고 좋아해

[글쓴이]

맞아 초등이야 교대부설초 6학년이라 다 알걸....
난 내가 이렇게 발표를 무서워하는줄 몰랐어

[익인2]

아냐 6학년도 오래보면 진짜 애기야
나도 발표 진짜 무서워하고 어려워하는데 애들한테는 괜찮아지더라
얘네는 결국 태어난지 이제 겨우 10년 좀 지난 꼬마들이라고 생각하면 좀 나을거야~ 너가 좀 틀려도 진짜 걔네들은 절대 몰라
특히 교생쌤? 존재자체로 유잼이라 반응 엄청 유해 장난치면서 수업하면 좋아서 자지러져

[글쓴이]

그런가... 1학년땐 학년 올라가면 늘겠지 했는데 지금도 그대로야ㅠㅠ

[익인2]

나는 애들하고 친해지는게 긴장 줄이는데 많이 도움이 되더라 이름 외우고 애들한테 말도 많이 해봐
내가 준비한 내용을 보여줘야지!! 이게 아니라 애들하고 학습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생각해봐 가벼운 대화처럼!
그리고 막상 선생님으로서 애들 맨날 매 시간 보다보면 수업하는건 다 익숙해지더라고~~

[글쓴이]

2에게
애들이 수업 제일 잘하는 실메한테만 말걸더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