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절친그룹 부친상 있었는데 임신 8개월 친구 장례식장 온다고 옴
심지어 코로나 시기라 조심스러웠을때임
상당한 친구가 무슨일이냐고 오지말라고 막음
그래도 옴... 상주 친구가 우리한테 얘 오지 말라그래 막 흑흑대며 말함
우리가 병원앞에서 기다리다가 얘 데리고 병원앞 카페가서 얘기함
너 정말 와줘서 고마운데 ㅇㅇ이가 조심해야한다고 마음만 받겠대 ㅇㅇ이 아버지가 미신 엄청 믿으시잖냐 또 막 이러면서 분위기 풀음
친구 2시간동안 카페에서 기다리다 손님 치르고 상주 친구가 나와서 카페에서 또 엉엉 울다감
와줘서 너무 너무너무 고맙다고 펑펑울고
걔네 둘은 이제 거의 가족임
상주친구 엄마도 이얘기 들으시고 애기낳을때 손수건 기저귀 선물 한보따리 보내시고
동네 친구라 같은 동네 사는데 애기낳은 친구 급 수술 받아서 아기봐줄 사람 없을때 얘기 듣고 친구집까지 가서 한나절 아기 봐주심
다른애들 출산때는 안보내심!ㅋㅋㅋ 당연히 다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