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임이 남3 여2 이거든
근데 그 중에 여동료 한 명 때문에 우리가 많이 싸웠어
내가 그 사람을 진짜 싫어하고 신경 쓰는 것도 알아
말로는 내가 싫다면 안 가겠다는데
애초에 나한테 가도 되냐고 물어본 게 아니라 첨에 그날 약속 있다고 뭉뚱그려서 말했고
우리가 거리가 멀어서 주말에만 보는데 (그래서 스케줄 조정 미리 잘해야함) 그 전주에 애인 생일 그 주에 내 생일이 있거든
근데 그 여행 가려고 애인 생일 있는 주 주말에 둘 생일 몰아서 챙기자고 했음 내가 굳이? 하면서 캐물으니 약속 있다고 했다가 > 여행이라고 알게 된 거임
진짜 개오바지? 나 정 못 잃는 인간인데 이번엔 진짜 제대로 정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