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부터 멀리서 보니 화장 찐한 어떤 여자애가 사물함 사이로 짝남 공부하거나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 한번씩 몰래 감상?하고 지나가더라
그리고 짝남이 복도 지나다닐 때도 보면 되게 자주 짝남 앞에 나타나서 뭔가 일부러 무표정하는 듯한 표정으로 닿을듯말듯한 거리로 자주 스쳐지나가고
구조 설명하긴 어려운데 짝남은 의식하기 어렵지만 사물함 사이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볼 수 있는 구조거든. 그 주변엔 사실상 짝남 자리밖에 없고
짝남이 잘생기고 바르게 자기 할일 열심히하는 그런 이미지긴 한데..
혹시 걔도 짝남 좋아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