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랑 전화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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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말투가

애인든 친구든 

웅 같은 거 절대 안 쓰고 맞춤법 칼같이 지키거든

그래서 사람에 따라 좀 딱딱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말투고

오히려 비즈니스 관계에서만 좀 부드럽게 하는 편이야

애인한테 

내가 다른 사람이랑 연락한 거를 너가 봤는데 평소에 안 쓰는 웅 같은 말투로 대화하고 있으면 어떨 거 같아? 

라고 하니까

미친거지; 이러는데 좀 이 말이 계속 걸려...

물론 애인는 

나한테 애교도 엄청 많고 맨날 엉 웅 미아내 약간 이런 느낌이라 내가 그러고 있으면 서운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가정하면서 어떨 거 같아?라고만 한 건데

미친거지; 라는 대답을 들으니까...

좀 신경 쓰여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ㅠㅠ

[둥이1]

근데 진짜 미친거라고 생각할듯ㅋㅋㅋㅋㅋㅋ 넘 예민한거같아

[둥이1]

서운한게 아니고 진짜 미쳤나…?할거같은데 사람 안 가리고 일관성있게 유지하다가 그걸 깬 사람이있단건데 그게 약간 어느방향이든 미친거아니냐며..

[글쓴둥이]

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평소에 이런 격한 표현을 절대 안 쓰는 사람이라 놀란 건지 내가 좀 예민했던 거 같네! 어떤 뜻인지 이해됐어 고마워

[둥이2]

격한 질투 아녀?

[글쓴둥이]

원래 질투가 많긴 해...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