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든 친구든
웅 같은 거 절대 안 쓰고 맞춤법 칼같이 지키거든
그래서 사람에 따라 좀 딱딱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말투고
오히려 비즈니스 관계에서만 좀 부드럽게 하는 편이야
애인한테
내가 다른 사람이랑 연락한 거를 너가 봤는데 평소에 안 쓰는 웅 같은 말투로 대화하고 있으면 어떨 거 같아?
라고 하니까
미친거지; 이러는데 좀 이 말이 계속 걸려...
물론 애인는
나한테 애교도 엄청 많고 맨날 엉 웅 미아내 약간 이런 느낌이라 내가 그러고 있으면 서운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가정하면서 어떨 거 같아?라고만 한 건데
미친거지; 라는 대답을 들으니까...
좀 신경 쓰여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