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한 직속상사 분이 계신데

본인 자체는 좀 두뇌회전도 빠르시고 똑부러져

근데 난 반대 스타일이거든

나를 평상시에 그런 이미지로 보고 계셨나봐

그래서 오늘 미국대선 얘기 하다가

내가 챗지피티에서 얼핏 읽은거 얘기했는데

출근전에 대강보고 잘못 이해한 부분이 하나 있었어

그래서 그분이 정정해주시면서 에구.. 이러시는거야

그 외에도 평상시에 간단한 산수 같은게 빠르지 않으면

(못하는게 절대 아님. 그냥 자주 안해서 계산기 두들기는 편)

좀 되게 편견어린 시선으로 봐..

이거 사회생활하면서 내가 마상받는게 이상한 걸까?

어떻게 대해야 하지 이런 분들은..ㅜ

바보가 된거 같아..

+ 이분이 좀 보수적이고 본인입으로 꼰대라고 하셨어

[익인1]

걍 올게 왔구나 해야짘ㅋㅋㅋㅋ
속상하긴해도 저분에게 안 멍충한 사람 얼마나 있겠오

[익인1]

아랫직원이 뭐 고쳐주거나 알려주면 받아들이기나 하셔…?

[글쓴이]

정확하게 짚었어 익이니...
본인입으로도 고집이 쎄서 남말 잘 안듣는 편이셔
말투자체는 유하신데 결론으로 가보면 결국 허용이 안된다는 말로 귀결돼...
그 밑에서 난 선넘는게 될까봐 그냥 수긍만 다 하고... ㅋㅋㅋㅋ
진짜 사회생활 선 어렵다..

[글쓴이]

내가 속상한건 대놓고 앞에서 그런 리액션을 보이고 그분이 그런 분위기를 조장해서 팀원들도 나를 편견어린 눈으로 보기 시작헸어
그분은 그걸 알고도 무시하고..ㅜ
물론 남이라서 쌩까면 그만이긴 한데
너무 주변까지 다 통제하려고 하니까 징따 숨막혀..

[익인1]

속상하겠다ㅠㅠㅠㅠ 걍 팀장님 네네~ 맞아여~ 이러고 쓰니 의견 별로 말하지마~ 말해서 득될게 없는 아저씨구만!
글구 팀원도 그런거 한번 안겪어본 사람 없을건데 다들 별로넹
어차피 회사 돈벌러 온거 어렵디만 최대한 신경끄고 지내자ㅠㅠ

[글쓴이]

위로 정말 고마워..
그리구 이분은 여자분이셔..
정말 고단수 여우 같으시다 ㅜㅜ
나같은 곰탱이는 늘 굴려지다 지쳐 쓰러질뿐,,,
근데 정말 사회에서 이런건 비일비재한지 아님 나한테 일어나는건지 모르겠어.. 초년생이라 생각이 많아지네.. 내가 진짜 그런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