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인지 아닌지는 모르는데 어릴 때부터 맨날 못한다 넌 할줄아는게 뭐냐 랑 동생이랑 엄청 비교당하면서 살아서 기본적으로 내가 뭘 잘해낼거라 생각하지 않아.
이런 생각이 문제가 되는 순간이 몇몇 있는데 예를 들면 뭐 다같이 실습하는데 내 키트가 불량인거야. 누가봐도 불량인데 나는 그게 불량이 아니라 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거나 불량은 운인데도 내가 못나서 그렇게 된거라고 생각하거나 그래.
그나마 이런건 많이 좋아졌고 아직도 계속 문제인건 내가 칭찬을 받으면 능률이 떨어진다는거야. 공부든 다른거든 잘한다는 소리 들으면 그때부터 못해. 운동같은 것도 칭찬들으면 그때부터 그 자세를 못한다거나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