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이고 전공은 다름 나는 석사 + 일 다니고 있고 애인은 졸전 준비 중
애인 전공이 애초에 작업 시간이 엄청 길고 밤새는 날도 많고 그런데 내가 보통 8-9시에 끝나면 애인 작업 끝날 때까지 연락 기다리거든 애인은 보통 새벽 1~5시에 끝나
전화하려고 기다리는 건데 막상 전화하면 곯아떨어질 때도 많고..
나도 일주일 내내 일하고 작업하는 건 똑같은데 이번 학기 거의 내가 애인 지역으로 20번 가면 애인이 1번 오는 정도 고 나도 시간 남아돌아서 가는 거 아니고 무리해서 저녁에 가서 다음날 출근 전에 돌아오거나 그래
아무튼 이게 몇 달 내내 지속되니까 나도 서운한 게 쌓이고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이번 주에 1000일이어서 애인이 주말에 서울 오기로 했단 말이야? 근데 또 학교 스케줄이 바뀌어서 못 온대 학교 스케줄이니까 얘도 어쩔 수 없다 싶지만 나도 너무 서운하고 그래서 화를 냈어.. 나만 맨낳 기다린다고 이거 그냥 내가 속 좁은 건가 너무 속상한데 학교에다 화를 낼 순 없으니 애인한테 화를 내는 것 같기도 한데 진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