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익들 있니..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난 영국에서 학교 다니고 짝남은 영국인 (백인) 이란말이야 

근데 난 느낌에서 쌍방호감인 상태라 생각해서 내가 대시했었는데 걔가 미적지근한거야 한두달 그러다 파티할때 우연히 발코니에서 둘이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티를 팍팍냈어 그러니깐 나보고 

'나는 문화가 비슷한 사람이랑 연인관계를 맺는 생각만 해봤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때 정이 떨어져서 굳이 그렇게까지 말해야되냐고 말하고 걔가 당황해서 우물쭈물하는데 대답 안듣고 갔거든 

그리고 미안하다고 그날 문자 받고 괜찮다고 답장해주고 끝냈는데 이게 9월초거든 

근데 걔가 얼마전에 내가 좋다고 맨날 내 생각만 한다 이러는거야..

사실 나는 아직도 마음이 있긴 한데.. 그냥 내가 여자로 별로다 이러다가 좋아졌다 하면 사귈텐데..뭔가 저게 되게 ... 자존심이 상하는거야 문화 어쩌구 그러는게 

이거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같아...? 솔직히 저게 어느정도로 구린건지도 잘 가늠이 안돼 내가 마음이 있으니깐 .. 걍 대놓고 말해주라ㅜ

[익인1]

나 해외사는 사람은 아닌데 그냥 자기는 외국인을 만날 생각을 못했었다가 너를 알고보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걍 너 자체가 좋아졌다 이 뜻 아냐? 그 당시에 기분나쁠수는 있는데 그땐 내가 여자로 별로고 어쩌고 이런 생각까지는 넘 간거같음 ㅠ

[글쓴이]

아아 근데 문화를 들먹인게 뭔가 이게 인종차별적인건데 내가 아직 해외생활이 얼마 안돼서 그걸 못캐치하는건가 싶어서.. ㅜ 여자로 별로 그거는
차라리 여자로 별로라 했으면 나았다는 뜻이었어,,

[익인2]

22 이게맞는 듯 남자 쪽이 외국인 만날 생각을 못해봐서 잠깐 고민한 거 같음 감정은 있어 보이는데

[익인3]

33 나도 이거인것같은데…영국은 아니고 미국익인데 문화랑 인종은 상관 없지 않아?

[글쓴이]

그래??? 내가 가끔 어떤 포인트를 눈치 못채서 애들이 나중에 야 그거 차별적인거야 왜 웃고있어 이러는데 그런건가 해가지고...ㅠ 쪽팔려서 이일은 주변엔 말 못했거든,,

[익인1]

아 그래?? 일단 본문만 봤을때는 한국에서도 외국인 만나게된다면 나올수있는 말 같아서 한거였는데 그 문화를 잘 아는 사람들은 또 다를수도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