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는 얼마 안 됐어 처음엔 그쪽에서 친해지고 싶어하는 티를 많이 내길래 가까워졌다가 지금은 내가 짝사랑하게 됨 문제는 나한테 이성적인 호감 없는 티 그쪽에서 냈어
그러다가 오늘 다른 남자랑 좀 붙어서 일을 하게 됐음 근데 그 남자애가 웃긴 애더라고 둘이서 사이좋게 수다떨고 그랬더니 오늘따라 내 옆에 달라붙어서 은근히 스킨십함 큰 스킨십은 아니고 의미부여일 수도 있는데 소파에 나랑 다른 남자랑 앉아서 일하니까 굳이 와서 굳이 몸을 나한테 붙인다던가, 손 뻗었는데 우연인지 손이 잠깐 맞닿는다던가 내 뒤에 앉아서 머리 뒤에 손 계속 올려놓고 있다던가 하는 거
본인 일도 없는데 계속 내 옆에 어물쩡거림
이거 걍 소유욕인가?? 내 떡이었는데 남의 떡처럼 보이니까 맘이 생긴 건지 아니면 진짜 진지하게 호감이 좀 있는 건지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