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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명밖에없는 작은 강의고 디자인쪽임
오늘 학교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운전 40분해서 학교갔는데 평소에는 밝고 인사먼저하는데 오늘은 에어팟끼고 강의실들어갔는데 좀 우울함이 많이 보였나봐
교수님이 나 보자마자 잠깐 밖에서 얘기할까?하시더니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엉엉 울어버렸어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그랬더니 교수님이 우리 학교 상담센터에 전화해줄테니까 강의 듣지말고 거기가라해서 사실 갈 힘도 의지도 없었는데 교수님생각해서 갔어.. 가서 울면서 1시간동안 상담받으니까 좀 나아지긴했는데 사실 내일 어떻게 일어나서 또 학교가야할지 답답하긴하네… 
아무튼 그냥 이 얘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쓴다… 나 너무 힘든데도 몸 일으켜서 학교다녀왔거든.. 그래서 그냥 칭찬?받고싶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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