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가 너무 이해 안 가서...성찰해봤더니
집 보탤때 30년 전에 300만원 주신 거 말고 지원 못해줘서
엄마랑 아빠 힘들게 빌라 월세살이 하셨는데
그런 사람이 상견례 때 외할머니가 뭐 필요하신 건 없는지 예의치례상 여쭤봤더니 외할머니한테 친할머니가 밍크코트 해달라고 요구했대...
그래서 외할머니가 상견례하시고 말씀도 못하시고 방에 들어가버리셨다는데
엄마가 너무 순수하고 어수룩한데
할머니가 엄마 혼사 방해될까 말씀 안 해주신 것도 살짝 원망되더라..
친할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1년동란 중환자실,일반병실에 있었는데 그 돈도 아빠가 다 내고..고모는 가끔 내고
진짜 시부모님 돈 없는 집에 절대절대 며느리로 들어가지 말어....
남편은 상관없지만 시부모님 못 살면 고생길 당연한거더라 일반화가 아니라 진짜 사실이야
제발 시부모님 경제상황 꼭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