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8살이고 애인은 32살이야 만난지는 4년 되었어
애인이 연애 2년차부터 조금씩 결혼얘기 했었고 결혼생각 있는것도 오픈하더라
나는 2년전에는 직장 취업한지 두달 정도 된 시점이라 결혼생각이 없었어서
애인한테 나는 아직은 결혼생각이 없다 내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취업한지도 얼마 안되서 좀 더 자리잡고 하고싶다
솔직히 털어놔서 애인도 그럴수있다고 납득하고 넘어갔었구 그 이후로 애인도 결혼 재촉한다던지 그런건 없었고 잘 만나구 있었어
그러다가 애인이 저번주 일요일에 결혼 얘기 한번 더 꺼냈는데 나는 애인 너무 좋고 사랑하지만 결혼은 30대 초반쯤 하고싶어서
그때도 솔직히 털어놨어 나 아직은 결혼생각 없고 하게되면 31살~32살 그때 쯤 하고싶다고 말했는데
애인이 그러면 3-4년 뒤쯤 하고싶다는 건데 그 때 우리가 만약 계속 만나고 있고 결혼하게되면 다행이지만 헤어지게 되면 나는 시간을 날리는거다
너는 전에도 자리잡고 하고 싶다 했는데 혹시나 나랑 결혼하기 싫은데 자리잡고 하고싶다고 핑계 대는거 아니냐 만약 결혼은 원하는데 나랑만 하기 싫은거면 솔직히 얘기해달라
했는데 나는 결혼 하게 되면 당연히 오빠랑 하고싶다 근데 시기만 3-4년 뒤에 하고싶은거다 우리 마음이 굳건하면 3-4년 뒤에 해도 괜찮은거 아니냐 했는데
애인이 나도 물론 너랑 하고싶지만 나도 내 시간이 귀하다 사람이 한달 뒤 1년 뒤도 예측이 안되는데 3-4년 뒤면 우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니겠냐고 우리 만나는거
며칠동안 생각해보자 하고 가버렸고 아직까지 연락 없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결혼하게 되면 애인이랑 싶은데 내가 일 욕심이 있어서 좀 더 늦게하고 싶은거였어..
3-4년 뒤에 하자고 한게 애인 입장에선 정말 핑계로 들렸을만한 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