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한테 쏟아부은 사랑에 비해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되지 못했어...

방구석 힉힉호무리가 되어버렸다... 너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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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사람 되라고 쏟아부으신건 아닐걸.. 그냥 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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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가 10년 유학까지 보내줬는데 여전히 캥거루족ㅎㅎ 엄마 미안.. 엄마가 나 공부 시키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독립도 못하고ㅎㅎㅎ 자괴감, 미안함 엄청 들어ㅎㅎㅎ 다른집 애들은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하던데.. 그냥 평범하게 지원한 애들도 효도하고 그러는데 난 진짜 흠.. 좀 실패작인듯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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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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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0대야 쓰면서도 창피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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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의 효도도 있지 집안일 잘 도와드리고 뭐 그런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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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ㅎ 실컷 어렸을때부터 돈 써가며 예술 시켜놨더니 그거 그냥 쉽게 그만둬버리고 활동적인 일 사람 보는 일 하고싶다면서 뜬금없이 서비스직 하는 딸이 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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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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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열심히 살아야지...부모님 노후에 피해라도 안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