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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스포츠 하다 다쳐서 좀 큰 수술 받았어
재활까지 1년 본대
그래서 진로도 지금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 하고 있어
지금 수술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대병 입원했다가 퇴원 했거든
장거리 커플이기도 하고 상태 안 좋다고 병문안 극구 오지 말래서 안 갔고
병실이라 전화도 못 해서 그냥 카톡만 하고 있어..
근데 별 대화 없고 계속 뭐해 밥 먹었어? 재활운동 했어?-> 응 약먹었더니 몽롱하다->(몇시간뒤에) 약기운에 자고 왔어-> 또 식사시간이다 -> 새벽에 혈압재느라 잠 깨서 잠 안온다 -> 진통제 맞아서 몽롱하다 자고올게
이거 무한 반복이야
퇴원하고 한번 전화 했는데
그것도 진통제 기운에 몽롱해서 딱히 대화가 되지도 않고 ..나도 그래서 할 말이 없어
애인이 아프니까 자꾸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얘기, 재활 말 안들어서 혼난 얘기 이러것만 들으니까
나까지 힘이 쭉 빠져...
이제 시작이고 기약도 없는데
내가 너무 쓰레기같은데 이 상황이 싫어ㅠ..
어떡할까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