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마음이 2년가까이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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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연애해볼까? 이런마음으로 시작했는ㄷ 

아직도 그냥 만나고있다 이런 맘으로 만남.

[익인1]

매력이 없으니 그렇지 ㅇㅇ...자극없는
그냥 착한?

[글쓴이]

엉 그냥 착한..ㅠ
그래서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 또 없을 것 같아서 걍 만나는중인데 갈수록 애인은 나한테 서운해한다
만난 일수는 늘어나는데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고

[익인1]

나도 그냥 착하고 친구같은 스타일이여서 연애초반 위기였는데
노력해서 은근 남자다움 보여주니까 나도 달라지고 애인이 대하는 것도 귀염귀염하고 달라지던데
잘해주다가도 솔직하게 말할건 말하고 화도 내고 달래주고 밤엔 엎어뜨리고 ㅋㅋㅋ 관심 주다가도 없듯이 하고 그런게 있어야 뭔가 자극이 있지
좋은데 설렌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 터 놓고 말해야 남자가 따로 찾아서 보던 노력을 하겠지?
나도 그랬어서 애인 마음도 이해가가지만 쓰니 마음도 이해 돼
항상 설렐 수 는 없고 설렘만이 사랑은 아닌건 맞는데 그래도 과정중에 하나로 지나가는 단계는 맞아
2년은...너무 지났다

[글쓴이]

설레지가 않는다고도 얘기하고 의지가 안된다고 얘기 했었엉 .. 근데 노력을 아무리 해도 내 맘이 변하지 않더라
처음부터 좀 그런 애같은 ? 모습이 낙인이되서 계속 가는 것 같아 ㅋㅋ

[익인1]

그렇구나 근데 오히려 애같던 사람이 확 바뀌 것 만큼 임펙트 있는게 없다고 생각해
상대가 노력이 없다면 그냥 끝내거나 쓰니가 포기하고 안정적인 연애하는게 맞아

[글쓴이]

1에게
난 포기했는데 애인이 내 맘이 커지지 않는거에 서운해해 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 대놓고 싸우자는 식으로 말해봐
내가 원하는걸 말했는데 왜 노력을 안하냐고 그러면서 나한테 마음을 달라고 요구하는게 이기적인거 아니냐고 소리질러버려
이렇게 말하고 상대 반응이 어떤지 봐야되는데
그냥 절절매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반응이 나오면 내 생각엔 긍정적인 해결방법이 떠오르지 않네...

[글쓴이]

1에게
아니 애인은 영혼 갈아서 노력 진짜 많이 했거든
이제는 자기랑 맘이 같지 않은거 자체가 싫은 것 같아 ㅋㅋㅋ ㅠㅠ 내가 놔줘여하나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위에 글을 내가 잘못 읽었네 미안해
음...근데 쓰니야
내가 뭐 현자도 아니고 예수도 아니고 이렇게 말하는게 조금 그렇긴한데
주워들은 말이나 느낀건 서로 사랑의 크기가 서로 같을 수 없다는 걸 서로 알아야 된다는거야
그렇기 때문에 서로 팽팽한 긴장감을 어느정도 줘야하는 거고
애인도 그걸 모르니 속상한거고 쓰니도 애인이 그러는걸 보니 더 애같아 보이고 맘이 더 안커지는게 그런부분에서 영향이 더 큰거 같아
일단 그걸 말해봐 싫으면 이제까지 만나지도 않았다고 그런말 하지말라고하고
그동안 너무 붙어있었다면 거리를 좀 두고 따로 지내보고 만나는 패턴이든 만나서 데이트할 때 하는 활동의 변화를 조금 줘봐

[익인2]

얘기해봤어? 맘에 안 드는 거도 생기고 맘에 드는 거도 생기고 그렇지 않아?

[글쓴이]

걍 단점이 아직도 더 커 ㅋㅋㅋ ㅠㅠ 장점 그냥 나 많이좋아해주고 편하게 해주는거 그걸로 흐린눈 하면서 만나

[익인2]

얘기하거나 싸우진 않았어?

[글쓴이]

얘기 많이 했어.. 근데 애인이 진짜 노력 많이 했는데도 어른스럽게도 안보이고 솔직히 잠자리할때만 설레ㅠㅋㅋ
그리고 애인도 내가 자기를 탐탁치 않아하는걸 알아서 그런지 좀 지쳐가는 것 같기도해

[익인2]

그래도 잠자리할땐 설레긴 하네
얘기하면 싫어하거나 하진 않아?

[글쓴이]

2에게
그런건 괜찮아
근데 솔직히 애인을 떠올리면 싫은게 더 많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