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된 남사친인데 9월에 갑자기 백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거야
자기가 소송 당했는데 급하게 뭐 물어야 한다면서
워낙 친한 친구이기도 해서 일단 빌려줬고 며칠 안돼서 돌려받았어
근데 얼마 뒤에 ㅋㅋㅋ 같은 일로 또 80만원 빌려달라길래 빌려줬어
이번에도 일주일 안에 갚는다길래 알겠다 하고 말았는데 이번엔 한 한달 걸리더라고 ?
그러더니 어제 또 빌려달라고 연락오더라고 ? 이번엔 무슨 다른 일이라면서 ;
처음에 빌려줄 때는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아깝지 않아서 빌려줬는데 이젠 ㅋㅋㅋ 무슨 내가 은행인가 싶은거야
그리고 돈 갚지 않은 상태로 자기 놀 거 다 놀고 다니니까 또 괜히 짜증나더라고 ,,,
그래서 이번에는 돈 없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어쩔 수 없지..부모님께 손 벌려야지 ㅠㅠ 이러는데 하 .. 기분도 찝찝해
이번에 카톡온 건 이거고
그 전에 빌려줬던 카톡은 이거야
여기서 내가 기분 나쁜 점
1. 갚는다고 했던 시기보다 늦게 갚음 -> 안갚는 기간 동안 자기 놀 건 다 놀고 .. 맨날 술마시러 다니고 ..
2. 연락 잘 안하다가 돈 필요할 때 갑자기 갠톡 혹은 전화 옴
+ 이건 별개로 주위에 돈 문제로 이 친구랑 손절한 친구가 많음
이거로 거리두는 거 에바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