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결핍이 있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부분이 다름. 근데 칭찬이랍시고 건넨 말이 거기서 빗나가면 아부가 되고 뱔로 기분이 좋지도 않아.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뭘 잘하고 싶은지. 뭘 실제로 잘하는지. 날카롭게 알아채고 칭찬하는 애들은 진짜 뭔가 타고난 것 같음. 그로 인해서 다소 희생하더라도 걔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애들도 생기고...
나는 일상에선 아니고 회사에서 딱 한번 일하면서 그런 선배를 만나봤었는데. 진짜 주변을 기분좋게 만들고 웬만큼 못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잘해나가도록 주변과 어울릴 수 있게 끌어올려줌. 매일 못한다고 타박 받고 울면서 직장을 다니던 나를 그 사람이 구해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으면 좋겠음. 도와줘도 손해나 이용당했단 생각이 안 드는데... 요샌 너무 손익 따지고 익숙해지기도 전에 비관적인 평가부터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