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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9l

사이비 포교 전단지였다 깜짝 놀라서 아니라고 하면서 안 잡았더니 준 사람은 내가 잡은 줄 알고 손을 놓은 거임

그래서 땅에 전단지가 떨어졌는데.. 쩔 수 없다 생각하고 예의상 미안하다 한 마디 하자마자 걍 튀려했음

근데 이번엔 그 사람이 나 붙잡으면서 종이 줍는다는 걸 또 놓쳐버려서 움직이는 내 발 앞으로 떨어진 거임

나는 전단지도 땅에 버리고 그걸 냅다 발로 걷어찬 꼴이 됨

이런 억까가 어딨냐..?

마침 앞에서 걸어오던 사람이 나를 쓰레기 보듯이 쳐다보면서 걸어오니까 민망해서 허공에 죄송하다 3번 말하고 튀었음

걸어오던 사람은 전단지 받았을까 궁금하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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