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동생 아이패드 어떻게 생각해?

피아노 하는데 맨날 악보랑 책 이따시 만큼 들고 다니고

콩쿨 나가면 1,2위 하는 거 같아(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관심을 일부러 안 둠..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아서 엄마가 용돈 챙겨주라고 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아이패드 에어 하나 사주고 굿노트 깔아주려고 하는데

초등학생한테 너무 헤비한가ㅜㅜ?

나 어렸을 땐 집안 형편 안 좋아서 갖고 싶은 거 있어도 눈치보고 참고 그랬거든

얘가 복댕인가 얘 태어나고 나서부터 아빠 사업 갑자기 잘 되고 나도 취업 잘 되서 형편 많이 좋아져가지구,,

[익인1]

형편에 맞고 쓸모가 있으면 사도 좋을 거 같아

[글쓴이]

버릇 나빠지지 않게 줄만한 경우가 뭐가 있을까,, 콩쿨 나가서 1등 하면 사줄게 라고 넌지시 말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좋으려나?

[익인1]

음...중학교 때 주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 뭔가 대회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건 솔직히 비추임

[글쓴이]

보상 심리가 젤 좋은 거 같다고 생각해가지고ㅠㅜㅋㅋ 나는 늘 보상심리로 아등바등 했던 거 생각나서 뭔가 뿌듯했어 생각해보니 목표한 거 못 이루니까 좌절감이랑 절망감 장난 아니긴 했당

[익인1]

외적보상은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되기 어려워서..이미 본인이 잘 하고 있으면 굳이 그걸 상으로 걸지 않아도 될 거 같아 필요한 기기라면 그냥 더 열심히하라고 응원의 로 주는 게 좋을 듯.

[익인2]

사주면서 열심히해서 주는거라고 잘쓰라고 하면 되지않아? 꼭 1등해야 되기보다 더좋을듯

[글쓴이]

오..! 고마워 이건 생각 멋했당

[익인3]

걍 보급형으로 사줘..

[익인3]

중학교나 고등학교 가면 어차피 아이패드나 갤럭시 패드 사야할텐데 지금은 너무 이르지 않아??

[글쓴이]

에어 4나 5사주고 쓰다가 중고딩 때 프로라인으로 바꿔주면 넘 돈 막쓰나?

[익인3]

웅 ㅠㅠ 그리고 벌써부터 그거 쓰면 주변 애들이 훔쳐가고 그럴 것 같아 ㅠㅠ 아직 어린 애들이니까

[익인3]

아님 슬~쩍 물어봐봐 요즘 패드 뭐 쓰냐고 친구들

[익인4]

잘 쓰면 좋은데 게임이나 유튜브 이런 쪽 빠질까봐 좀 우려스러울 듯

[글쓴이]

웅,, 그것도 걱정이긴 한데ㅠ 요즘 사춘기라 방문 닫고 문도 못 열게해서 검사도 못해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