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부터 가족이랑 떨어져서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대학교 때 성범죄 당한것도 숨기고 혼자 해결했었거든?
몇년전에 데이트폭력 당한고 헤어진것도 숨겼었고...
우리 부모님은 나 그냥 좋은 대학 나와 좋은 기업 들어가 살고 있는줄 알고, 깡있고 기쎄고 그런 줄 알아 약간 k장녀ㅋㅋㅋㅋㅋ
얼마전에 우울증 심해서 휴직했는데 휴직을 숨길순 없어서 가벼운 우울증이라 말했고
실은 계속 자해해서 휴직했고 복직하고 다시 자해시작했어
근데 이거 말하면 집안 뒤집히고 퇴사하고 당장 짐싸서 시골내려오라 하실것같다... 진짜 어디 말할데도 없고 몸 성한곳은 하나없고
다들 나처럼 자기 아픈거나 문제생긴거 숨기고 사는 애들 있어? 너네는 평생 숨길거야?? 어떻게 할거야??
혹시 용기내서 얘기해본 익인 있어?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