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65까지 나갔다가 이 악물고 49까지 뺐는데 부작용으로 다이어트 식단이 아닌 음식을 못 먹겠어 몸에서 거부하는 느낌...? 오늘도 친구들 만나서 떡볶이 닭발 먹었는데 도무지 삼켜지지가 않아서 몇 분을 씹었는지 몰라 또 하루에 운동을 1시간 이상 안 하고 아침저녁으로 몸무게 안 재면 불안해서 도무지 잠이 안 와 결국 내가 진짜 행복했던 때는 65키로였을 때 같기도 하고... 먹는 즐거움이 내 인생 내내 큰 부분 중 하나였는데 반년도 안 되서 그 즐거움을 잃어버리니까 공허함이 너무 커 결국 내내 이렇게 살아야만 하나 닭가슴살 계란 토마토 오이 따뜻한 물만 먹으면서.. 살 빠지고 솔직히 칭찬도 많이 듣고 대시도 많이 받고 처음으로 외모로 이득도 몇 번 얻어봤는데 진짜 다 부질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