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회사 가까워서 퇴근하고 만났는데
저녁밥만 먹고 지하철역으로 가더라고..
그래서 아 일찍 가고싶나보네 하고 그냥 이동했어
지하철도 같이 타고 애인이 먼저 내리는데
내리기 전에 엄청 아쉬워하고 내려서 문 닫히기전에 우리집가자.. 내가 데려다줄게 이러길래
일단 내려서 다음 전철 기다리면서
피곤한데 그냥 일찍 들어가서 쉬어. 가봐야 얼마 있지도 못하는데(1시간-1시간반) 데려다주면 더 피곤해
하면서 보내고 왔거든
근데 자기전에 통화하는데
##카페 가자고 할랬는데 까먹었다.. 이러더라고
갔으면 이렇게 아쉽지않았을텐데 하면서
이런거 까먹는게 가능해???
회사에서 일이 많긴한데... 좀 놀라워서
솔직히 피곤한가보다 싶으면서도 그냥 저녁메이튼가 싶었거든
만나서 밥만먹고 헤어져서
그럼 담에 또 이런식으로 까먹은거같으면 카페 가자고 말하는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