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처음으로 아 내가 강박증이 있구나. 인지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어릴 때부터 이런게 있었더라고.. 학창시절에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고 싶을까봐 매 쉬는시간 화장실을 갔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쉬는 시간 끝나기 직전에 가는 습관이 있었어.. 당시에도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이건 시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져서 심각성을 못 느꼈던 거 같아..
근데 아직도 여행가면 화장실 안 가고 싶어도 들르긴 해ㅠㅠ
근데 며칠전부터 손 씻는 거에 대해 집착이 생기는 거 같아.... 하루에도 몇번씩 손 씻고 평소엔 넘어갔던 방 안 먼지들도 계속 닦고 있더라고..
이러다가 결벽증까지 생길까봐 걱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