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집 들어왔는데 엄마가 갑자기 앉아보래 그래서 앉았는데 엄마가 너 여자 좋아해? 여자친구 있어? 이러는 거야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웬 여자애랑 손잡고 가는 거 봤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친구야~ 했는데 엄마가 계속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서 사실 여자친구 맞다고 햄ㅅ어 근데 엄마가 진짜 아무 말도 안 하고 나도 뭔 말 해야될지 모르겠고 겁나 어색해서 그냥 방으로 피신함 지금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 언젠간 커밍아웃 할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의도치 않게 하게 될 줄은 몰랐어 나같은 익인이들 있니 어떻게 대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