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다들 술먹고 진대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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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고 걍 얘기하는 거랑 확실히 다른가..? 나랑 애인 둘다 술을 진짜 못해서 만나면서 거의 마신 적이 없어 근데 술 마시면 좀 진대? 평소에 못했던 얘기를 할 수 있을까 해서..딱히 할말은 없는데 뭔가 궁금하다.. 친구랑도 술 안마시걸랑

[익인1]

비슷한 분야 전공이기도 하고 둘다 취업보다 공부 더 하려고 준비중이라 술먹으면서 진지하게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 앞으로에 어떻게 살건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있어

[글쓴이]

헐 좋다!! 와 이 생각은 못했넹 그냥 둘 사이에 대한 이야기만 생각 했는데 진로 얘기 좋다.. 고마웡

[익인2]

나도 애인이랑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하는데 확실히 술 마실 때 하는 얘기는 달라!
자주 마시는 커플들은 모르겠지만 우린 같이 마시는 게 한달에 1~2번 정도라 그때마다 좀 딥한 얘기 자주 하는 거 같아
특히 애인이 술 마시면 그런 얘길 자주 해 우리도 윗댓처럼 본인이 이직 고민중인데 내가 서포트 해준 게 많아서 같이 의논하고 싶었다는 얘기도 먼저 꺼내줬고 보통의 날에는 사랑한다는 애정표현만 한다면 술 마실 때는 사랑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라던가 둘 사이 미래라던가 그런 얘기도 자주 하고 그랭

[글쓴이]

오오..확실히 평소보단 딥한 얘기들 하게 되는구나!!! 좋은 시간인 거 같어..완젼 고마웡

[익인2]

술 못 하면 소주, 맥주 이런 것도 각 잡고 마셔보자! 해도 못 먹고 돈만 버릴 수 있으니까 하이볼처럼 달달한 거 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은은하게 취하는 술로 조금씩 마셔보면서 얘기하면 좋을 거 같앙 이자카야 같은 데 가서!

[글쓴이]

아 맞네.. 소주만 생각하거 있었는데 그럼 잠들었겠네..ㅋㅋㅋ 하이볼 종류로 마셔야갯다! 추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