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했던 동생인데, 여름까지는 원래 톡을 종종 했었어 그때마다 만나서 밥이라도 먹자는 식으로 인사를 자주 했었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연락준다 해놓고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연락을 못했었거든…
그러다 인스타 스토리에 요즘따라 꽃사진(받은거)이나 영화/연극본 사진, 외식 사진이 자주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애인 생겼나..? 싶었는데 인스타도 카톡프로필도 딱히 하트나 디데이 @도 없어서(사귄지 얼마 안됐으면 안했을수도 있지만) 일단 “주말에 시간되면 전에말한 밥이라도 먹을까?”하고 톡 보내놨어 !!
그러더니 이번 주말은 선약있어서 안된다고 오빠는 언제 가능한데?라고 톡이 왔어. 보통 애인있으면 애인 만나야해서 안된다거나, 최소한 허락 맡아야할거같아 같은 식으로 톡보내지않나… 저런 반응이면 애인 생긴건 아닌걸까?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다고는 생각안해. 좀 친하긴해도 막 친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애인 생겨버린거면 포기하겠지만 애인이 아직 없다면 더 적극적으로 굴어볼 생각이거든! 어떻게 생각해? 애인 없는거겠지?
이런 애인하고 결혼할 마음 사라지는데 나 쓰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