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회피형인데
매번 연애하고 헤어지는 패턴이 똑같아ㅜㅜㅜ
분명 나한테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바꿔나갈수 있을까?
어떤식이냐면
나를 사랑한다고 했을 때 상대방이 싫어지는건 아니야
1. 그냥 기분이 졸라 착잡하고 우울해져
왜 나를 좋아하지? 만난지도 얼마 안됐는데 날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지? 사랑이 뭐지? 저 사랑이 식으면 어떡하지?
왜 나를 좋아하지? 만난지도 얼마 안됐는데 날 어떻게 사랑할 수가 있지? 사랑이 뭐지? 저 사랑이 식으면 어떡하지?
> 무한반복. 머리속이 뱅글뱅글 와장창됨. 예를 들어
내가 다정해서 좋다는 말을 들으면
아.. 내가 공감을 안하거나 다정하지 않은 대답을 한번 하면 이사람은 나한테 정떨어지려나
> 최악의 상황만 떠오르면서 정말 잠이 안와
아.. 내가 공감을 안하거나 다정하지 않은 대답을 한번 하면 이사람은 나한테 정떨어지려나
> 최악의 상황만 떠오르면서 정말 잠이 안와
만나면 좋은데 동시에 한없이 우울함
난 이사람을 아직 좋아하는데 더이상 상대방이 날 사랑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난 어떡하지 어떻게 타격 안받을수있지> 하고 갈수록 마음속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는거임 헤어져도 상처받지 않게
나 왜 좋아해? > 이런 질문 살면서 해본적도 없써
무슨대답을 듣던지 가시마냥 콕콕 마음에 박히는 기분이라..
한발짝 떨어져서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이성적으로 생각을 못해
2. 상대방한테 너는 날 사랑하는지 모르겠다는말 많이 들어봄
한발짝 떨어져서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이성적으로 생각을 못해
2. 상대방한테 너는 날 사랑하는지 모르겠다는말 많이 들어봄
직전 연애 때는 최대한 연락도 많이 하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려고 노력했는데
어느날 애인이 나보고 너랑 있으면 너무 사랑받는거같아서 기분이 좋다 나도 널 사랑하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 온몸에 소름이 끼침..
걔가 싫어진게 아니고 그냥 그 상황 자체가 공포스러웠어
걔가 싫어진게 아니고 그냥 그 상황 자체가 공포스러웠어
왜이러는지 지금도 모르겠다는게 미치겠어 ㅠㅜㅠ걔가 싫은게 아니었는데
내가 상대방을 많이 좋아한다는걸 상대방의 입에서 확답받으니까 그게 졸ㄹㄹ라 무섭고 버려질까봐 무서운건지 뭔지 걍 지금도 그때기억을 떠올리면 무서워 그얘기 듣고부터 표현이 줄어들었는데 서운하다고 하더라고…
항상 사귀면 한달만에 헤어져
상대방한테 의지를 전혀 못하겠고 한달쯤 되면 헤어지려고 캘린더만 세고있고…헤어질만한 이유를 생각하면서 마음정리함
삽질하다가도 상대방 만나면 너무너무 좋고…
근데 동시에 집가고싶음 무서움
이런마음을 상대방이 절대 몰랐으면 좋겠고..넌 부모님한테 사랑받고 살았겠다는 얘기 들으면 몸이 뻣뻣하게 굳고
공포회피형인걸 최근에야 알았어
쓰다보니까 진짜… 이건 내 자존감의 문제일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