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다 건강식이 입맛이 되어버린 사람 있음?

그게 바로 나…

사실 이게 강박인지 뭔지 점점 분간이 안되는데

퍙소에는 닭가슴살, 고구마, 단호박, 프로틴, 견과류, 저당제품만 먹다가 한번씩 땡길때.. 또는 회식 있을때 빵, 술, 치킨 이런거 먹거든

원래 엄청난 빵수니였는데, 이렇게 먹다보니까 일주일에 한두번 먹는거 맛은 있지만 자주 먹으면 몸이 부해지는? 무거워지는 기분이라 점점 안먹게 됨..

탄단지 내 체중에 맞춰서 딱딱 먹는게 습관됨..

어느정도냐면 다들 닭고야 우웩 이러는데 난 넘 행벅하게 먹는중이라 여기서 운동만 잘 하면 바프찍어도 될것 같은 수준

이런 케이스가 나말고도 있는지, 걍 강박인건지 모르겠어서 ㅜ

[익인1]

일단 난 아님.. 평일에 식단 맞춰서 먹다가 주말 하루 맛있는거 먹으러가면 고삐가 풀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근데 나두 그런날은 걍 입맛따라 먹어 ㅋㅋ 입맛 돌면 때때로 과식수준으로 왕창 먹어버림ㅋㅋㅋ

[익인2]

엇 나 그랰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티폴트가 단호박 닭가슴살 브로콜리 토마토 두부 단백질 쉐이크 이정도가 됐고, 얘네들만 먹으면 맛이 하나하나 느껴져서 맛있음

[글쓴이]

동지를 만났다 ㅋㅋㅋ 웰빙식 나름 본연을 느낄수 잇어서 행복하다니까~~

[익인2]

맞앜ㅋㅋㅋㅋㅋ 그리고 세상에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을 파는 매장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어느순간 기괴해졌달까,,,,먹고 후회했던 경험들이 많아서 그냥 내 기본 식사는 건강식이 됨ㅎㅎㅎ

[익인3]

다이어트는 아니고 여드름때매 당을 끊은 적 있는데 그 뒤로 당 안 끊고 식단 돌아와도 단 걸 안 좋아하게 됐음.... 단 걸 안 먹으니 보상심리로 포만감 좇다 보니 단백질을 많이 먹게 됐다 당 싫어진게 어느 정도냐면 포케조차 달달한 소스 범벅 된 거 보면 으.... 하게 되는 수준이고 뭔가 내가 차린 밥상으로 아침 든든하게 한 끼 챙고 먹었을 때 그 든든함과 장 편안함 때문에 대충 때우자거나 당덩어리로 채우거나 단백질 없이 탄수덩어리로 채우는 걸 못 버텨하게 됨

[익인3]

그래서 밖에서 그 돈 주고 성분 모루는 음식 먹느니 내가 도시락 챙겨 먹는게 나아서 무조건 도시락 싸서 다님 평일 무조건 근데 돈이 많이 굳어지다보니 또 돈이 귀찮음을 이겨버림 대학원생인데 연구 늦게 끝나도 도시락은 싸고 잠 광기 같은데 마음에 들어서 그냥 계속 이런 지 2년차 됨

[글쓴이]

헐 나도 그래 ㅋㅋㅋㅋ 그래서 회사서도 걍 구내 안가고 도시락 싸다녀 ㅋㅋㅋㅋ 특히 유튜브로 구내식당 밥 어떻게 만드는지 본 이후로는 더더욱.. 진짜 크림 빠빵한거 땡겨도 성분 인좋은걸로 하루 칼로리 채우는게 너무 아까운 기분..? 완전 공감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