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모 환갑넘은 비혼주의인데 젊을때 하도 주변에서 결혼하라 해서

결혼하기로 약속한 남자친구가 사고로 세상 떠난척 하고 살았대 

나이먹으니까 주변에서 하도 결혼하라 선봐라 소개받아라 난리라 스트레스였는데 고모한테 한수 배움

[익인1]

와 말꺼낼라했다가도 말문막히겠다

[익인2]

와 ㅋㅋ 대박 고모님 행복하게 잘 사셔? 나도 비혼주의라 궁금..

[익인3]

나 직장다닐때 그런분 계셨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남편얘기 자식얘기할때 할 말 없어서 쓸쓸해보이긴 하셨어. ㅠ 근데 50대시고 지금 우리 세대는 다를듯...

[익인8]

당연히 남편, 자식 얘기 없으니까 할 말 없으시겠지 그게 왜 쓸쓸해보이는거지??????

[익인3]

내가 보고 느낀게 있으니까 그런거짘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걍 할 말이 없어서 아무 말도 안하는게 끝인거면 저런 뉘앙스 댓글을 왜 달아 ㅋㅋ

참고로 난 비혼은 아니지만 비혼비출산 백번천번 이해하는 임장임

[익인9]

비혼주의가 성역이냐 나중가서 쓸쓸해질수도 있는거지

[익인8]

아~ 당연하지 그거야 뭐
어떤 포인트에서 쓸쓸해보이셨어????

[익인9]

8에게
내가 본거 아님 위에다가 물어봐

[익인5]

난 엄마 친구분중에 비혼 두 분계시는데 연락하는 친구가 있으니까 외로워하지도 않으시고 아주 잘 사심 여유가 있으니까 일하시면서 기부도 하시고 사고싶은것도 사고 좋아보이셔

[익인6]

나도 궁금!! 어떻게 사셔??

[글쓴이]

겁나 행복하게 사심
근데 아직도 할머니는 고모 결혼 안한거 얘기할때마다 눈물흘리심
뭐가 아쉬워서 얘가 결혼을 못했냐하면서 아직도 얘기할때마다 신파 찍으신다...

[익인3]

와

[익인4]

고모님 꿀팁 배워갑니다

[익인7]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진짜 극성인 집안은 얼른 새로 만나서 잊으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