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회피형 + 도덕성이 낮은 인간은 현 연인과 안맞는 점(사실 자신의 친밀감에 대한 공포 때문에 마음대로 지어낸 것이 대다수)이 발견되면
전애인 또는 주변의 이성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려는 욕구가 생긴다.
그 이유는
1. 전애인 또는 이성친구들은 현애인과 같은 친밀감, 헌신에 대한 요구가 없음, 혹은 사라짐.
2. 무의식적으로 올라오는 자신의 결격사유(연애 불가, 헌신 불가, 감정 공감, 애정표현 불가)를 타인으로부터 치유받고 싶은 본능.
자존감의 외부검증(external validation) 이라고도 함
3. 현 애인과 이별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지 않기 위해 예비 후보 물색
회피형들이 바람기가 심하다는 것은 바로 이런 사유이고
마이크로치팅이라 불리는 유사바람 행위에 회피형들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이기도 함.
전애인과 연락이 다 끊겼거나 이성친구가 없는 환경이라면 클럽, 감주같은 곳에서 자존감 채워오기도 함.
나도 이러한 욕구가 올라오는걸 느낀적이 있어서 상당히 당황했음.
바람피는 사람에 대한 혐오가 스스로 엄청나고, 매우 도덕적인 삶을 지향하는 편인데 이런 생각이 드는게 무서웠었음.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