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놓을때 여기다(조리대가 짧아서 칼이 조리대 밖으로 튀어나와) 두지 말아라 그러면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칼 스치면 칼 떨어지고 칼이 회전해서 배나 팔 찌른다
칼 들고 갈때 칼 들고 간다 말해라 위험하다
칼 설거지 바로 안할거면 식기들 있는곳에 숨겨두지 말아라 킬은 잘 보이는곳에 둬라 사람들 다친다 (주방이 설거지 안하고 다른 홀 보는 사람들이 설거지 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 주방 기본 하나하나 말해줬는데 계속 사람한테 실수론지 일부런지 칼 들이미는 느낌으로 주고 그사람때문에 나 포함 다른 사람들 다칠뻔하고 나는 이미 한번 베였음.
내가 일 가르쳐주는 사람이라 제발 그러지 말아라 너가 다치면 너만 다치는건데 너때문에 다치면 다른사람은 뭔죄냐 이렇게 말했음
근데 오늘 내가 요리 하는데 칼날을 내쪽으로 하고 내 팔 사이로 칼을 내려놓으려 하는거임
결론적으로 내가 피해서 안베인거지 내 몸이랑 너무 가까웠고 내려놓으면서 어?? 해서 내가 뭐야? 하고 뒤돌아 보느라 거의 베일뻔함
그래서 하던거 멈추고 그냥 그 사람한테 칼 쥐어주면서 걍 저 칼로 벨래요? 그러려고 사람들한테 칼 그렇게 주는거죠? 걍 실수인척 하지 말고 대놓고 하세요
저야말로 이참에 보상 청구해서 쉬게요 그럼 그쪽이 일 다 해야하고 저 돌아오면 짤릴텐데 그냥 찔러요
했는데 죄송하다 사과도 안하길래 말로해서 못알아들으니까 걍 해보라고요 하고 소리지르니까 앞에 사람들 와서 뭔일이냐 사장님한테 전화하고 그사람 울고 일찍 퇴근함
난 주방장이고 그사람은 2개월동안 오픈-마감 다 일해서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어
그 사이에 별에 별 안전사고 많이 났고 걍 참다참다 터진거
사장님한테 말해서 중재해달라 안그럼 나 그만둔다 아니면 쟤 잘라라 했는데 중재한다 해놓고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