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년은 버텨보고 퇴사하든 말든 해야겠지....삶이 힘들다ㅠ

나름 열심히 취준하긴 했지만 뭣도 모르고 뛰어들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일이 안 맞아 매번 업무 하나하나 할 때마다 심장 벌렁거리는 것도 죽을 것 같고 꼰대문화도 싫고

그래서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지금 받는 연봉보다는 좀 낮은데 그래도 지금 회사보단 나을 것 같은 적당한 중견기업 넣어봤는데 면접까지 가게돼서 너무 고민돼...아직 6개월정도밖에 일 안해봤는데 그래도 1년은 버텨보고 생각해야할까 이게 일이 힘든건지 원래 회사란 이런건지 감도 안 잡히고 하루하루 숨막히고 모르겠어 이직하려는 회사도 솔직히 엄청 좋진 않아서 가게 되면 중고신입으로 경력 쌓고 이직하려 할 거 같은데 뭐가 맞을까

[익인1]

진짜 너무 힘들면 지금 나오고 아니면 1년까지만….나도 5개월 쯤 힘들어서 그만 둘려고 했는데 1년은 하래서 1년하고 사직서 썼어..

[글쓴이]

1년 다녀도 비슷했던거야...?ㅠㅠ

[익인1]

웅..그래서 1년 1개월 되자마자 사직서 썼는데 내 기분 탓인지 그 뒤로 조금 괜찮은거 같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약간 후회도 했어ㅎㅎ 너도 조금만 버텨봐

[익인2]

1년버텨
퇴직금을 생각해

[글쓴이]

쌩퇴사보다는 지금보다 낮은회사로 옮길지 고민하는거라ㅠ1년 다니면 맘이 바뀌나 해서...

[익인3]

꼰대문화나 그런 문화는 어느 회사나 있는 것 같은데
다시한번만 더 고민해봐! 쓰니가 지금 힘든 이유가 회사의 분위기때문인지
대기업이어서인지
나도 중견다녔는데 거기도 꼰대문화나 그런게 좀 있어서 말해봤어! 참고해

[글쓴이]

직무가 안 맞아서 힘든 게 제일 큰 것 같아ㅠ 근데 이게 다니다보면 적응이 될지 아님 낮은 회사라도 가야될지...모르겠어서ㅜㅜ

[익인3]

아 글쿠나 직무 안맞으면 많이 힘들겠네ㅠ
그래도 난 연봉 많이 차이나는거면 그래도 다닐듯!

[글쓴이]

연봉 차이 꽤 나긴 해....일단 버텨볼까...ㅜ

[익인3]

응! 돈 벌려고 일하는거니깐 난 버텨볼듯!

[익인4]

최종합격때를 생각해서 버텨

[글쓴이]

근데 너무 힘들어서 다 까먹었어ㅜㅜㅜ차라리 딴 데 붙으면 지금 행복할까 싶고ㅜ

[익인5]

진짜 못버티겠다 싶으면 나오고 아니면 1년은해

[익인6]

직무 안 맞는 거면 걍 나와 직무 바꿀 거면 더 있어봐야 물경력임

[익인6]

직무 바꿀 거면 걍 빨리 나가는 게 낫고... 그냥 회사만 낮출 거면 그냥 버티셈 어딜 가나 힘드니까 돈이라도 많이 받는 게 나음...

[익인7]

단순히 하향지원 하는 게 아니라 직무 변경해서 연봉 내리려는거면 1년 안 버텨도 됨 어차피 무경력 취급이라 그냥 면접 때 말할 일화 1 추가되는 것밖에 안됨

[글쓴이]

나도 이게 제일 고민이긴 한데 아직 직무에 대한 판단이 안 선 것도 있어서ㅜㅠㅜ안 맞긴 한데 1년 해보면 다를까 싶기도 하고...ㅠ

[익인7]

나랑 안 맞는다 < 이게 진짜 애매한 표현인게 대부분 이걸 난도의 문제랑 혼돈하거든? 근데 일이 어려워서 싫은거면 신입은 원래 어느 분야가건 일 어려움... 이걸 고민 깊게 해봐야 해 그런 문제가 아니라 업무의 스타일(예: 발표가 잦다, 자료수집을 계속 해야한다, 데이터 분석을 한다, 사람 대해야한다 등등)이 안 맞는거면 그땐 바꿀 직무에 대해 많이 알아봐야 해 이것두 예를 들자면 발표 싫어서 마케팅에서 재무 가겠다 < 일단 옮기는게 쉽지 않거니와 회계도 보고가 많아서 발표 뺨칠 수도 있거든
근데 사람 싫은거면 그냥 튀어라 상사가 괴롭히거나 동기 사이에서 겉도는데 버티는 건 진짜 답이 없음

[글쓴이]

하아 익인이가 말한 게 진짜 완전완전 핵심이다 지금 딱 그 느낌이야 분야 자체가 달라서 바꾸면 편해질 것 같으면서도 막상 가서도 비슷할 거 같기도 하고...아직 사람은 또 괜찮거든ㅜㅜ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고마워...

[익인7]

조직문화가 싫다면 그 문화의 어느지점이 싫은지도 생각해봐 내가 자의로 판단할 수 있는 지점이 없고 상명하복이 싫고 < 이건 그 회사라 문제인 게 아님 솔직히 정도 차만 있지 중소 가도 비슷해 난 대학 교직원인데 우린 외부 메일 보내는 양식까지 지정돼있어ㅎㅎ... 같이 일하는 동료가 괜찮다면 우선 업무 파악을 좀더 해보자 사람들 생각보다 같은 팀 안에서도 업무 분장되어 있어서 다른 파트 담당자는 뭐하는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거든? 그게 오히려 더 쓰니한테 맞을 수도 있어 그럼 나중에 관리자급한테 슬쩍 얘기해도 되니까...!
취준 쉼없이 달리다가 취업했는데 오히려 더 틈없어서 처지는 걸 업무가 힘든걸로 다 치환하고 있는지도 몰라 일단 퇴근 후나 주말처럼 쉴 때라두 푹 쉬자!!

[익인8]

1년 채워 현실조언

[익인9]

나 4년째 그러는 중 ㅋㅋㅋㅋㅋ 일에 큰 욕심없으면 이직이 나을 거 같아... 나도 관두고 조금 덜 받더라도 업무강도나 난이도 낮은데로 가려고....

[익인10]

중고신입 얘기하믄거면 직무변경 아니고 대기업에서 중견가는 거 아냐..? 1년버텨보고 그래도 힘들면 이직하쟈ㅠ 돈이라도 많이 받는게 나아

[글쓴이]

직무변경은 맞아...! 중견으로 가서 경력쌓고 나중에 대기업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싶어서ㅜ

[익인11]

나 본문이랑 똑같았고, 퇴직금, 경력, 대기업네임벨류 등등의 고민때문에 못놓다가 내가 죽을거같아서 다른 대기업으로 옮겼는데 여기도 똑같아 나는 진짜 이러다간 죽을거같아서 다시 다른길 알아봐야하나 하고있어 돈이고 뭐고 이러다 과로사할거같아서..ㅋㅋㅋ 돈이 젤 중요하고 대기업만 무조건 갈거다 하는거아니면 잘맞는 회사가 최고야 난 옮길수만있다면 옮기라고 해주고싶어

[익인12]

1년을 채우나 그 전에 나가나 연차 인정안해주는 건 똑같은데 계획이 있는거면 나가고 아니면 버텨야지

[익인13]

나도 직무변걍하고 6개월 지옥이였다가 요즘은 심지아 재밌어 1년 너무길다생각했는데 신기하게 적응이되다라

[익인13]

3개월만 x2번 하면서 버텨보고 그래도 아닌가깉으먄 때려쳐부리자

[익인14]

거기가면 돈적고 개고생일 확률이 높음

[익인15]

나 인사채용 담당자인데
1년 버티고 나와

요즘 이력서 경력 보는데
1년 미만 여러개 쭉 써놓은 분들도 있는데
짧은 경력들을 써놓은분은 그냥 거르게 되더라

대기업 붙어서 다닌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대기업을 얼마나 다녔는지가 중요해

내 마음 같아선 1년 채우고 나왔으면 좋겠네

[익인16]

오히려 대기업이 기업문화나 워라밸 좋은 편인데... 회사 내에서 부서 이동은 아직 신입이라 불가능인가?

[글쓴이]

회사 전반적인 상황상 2-3년은 있어야 가능할 거 같아 그것도 확실친 않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