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꾹 참은 나 칭찬행....
둘이 합의해서 월세 부담 줄이려고 같이 살자고 하고 나랑 10년 산 고양이랑 같이 살기로 함
그래서 내가 적극적으로 집을 알아보기로해서 여기저기 전화 돌리면서 알아보고 친구 직장까지 거리랑 소요 시간 전부 캡쳐해서 보내주고 친구가 매물만 띡 보고 링크 보내놓으면 내가 전화 걸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직장까지 거리랑 환승 몇번하는지 다 찾아서 보내줌
여기까지는 내가 하겠다고 했으니 괜찮았는데
오늘 집보러 다니면서 내가 여기저기 전화돌리고 정신 없는 와중에 길 다 찾아서 데려가고 식당까지 다 정해서 데려가줌
여기까지도 괜찮았는데 자기 사정으로 집 구할 시간이 촉박해 대출도 못하고 즉시 입주해야해서 원래 내 예산 3배에 달하는 보증금을 부담하게됨
여기까지도 괜찮았는데 분명히 어제 밤까지는 자기가 보증금 더 많이 부담한다고 했는데(나중에 돌려받을 보증금이고 내가 예산 부족하다고 몇번이나 말함) 어느 순간 반반으로 말하더니 자기 엄마한테 500빌리라고 헛된소리나 하고 이와중에 자기 컴퓨터 비싸니까 내 차에 실어오라함 너 같으면 그러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