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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이고 대학 CC로 1년 정도 만난 동갑 애인이 있는데, 외모, 성격, 스펙, 취미 다 완벽하게 잘 맞아서 군대 기다릴 생각이었어.(애인이 사정 상 군대를 늦게 가게 됐어. 다음달 입대.) 근데 최근에 애인에게 복잡한 집안 사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구체적인 내용은 말을 안하는데 일단 부모님이 따로 사시고 아버지를 되게 불편해하고 뭔가 사정이 있는 것 같았음. 지금 자세히 물어볼 순 없는 그 문제가, 전역하면 26살일텐데 장기적인 연애나 결혼에 리스크가 있을까봐 걱정이 됨... 지금은 어리고, 문제가 없고 너무 잘 맞아서 당연히 기다리려고 하는데, 그 알 수 없는 리스크를 안고 군대를 기다리는 게 맞는지 고민 중이야. 근데 너무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고 얼굴, 성격, 학벌만 아는 우리 가족들도 꼭 잡으라고 할 정도로 누가봐도 놓치기 아까운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