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안하고 그냥 상견례로 퉁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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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결혼할 사람은 없지만..대신 신랑측이 안된다ㅜ피로연이러도 해야한다 하면 거기는 가서 인사할 의향 100 단지 다수가 나를 쳐다보고 냐가 주인공이 되는게 시러

[익인1]

나도!!! 부끄러움ㅠ

[글쓴이]

마음맞는 사람 만나기가 힘들다ㅠ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결혼식 하고싶다해서

[익인2]

나 남잔데 오히려 좋을듯 그돈으로 차라리 둘이서 진득하게 어디 여행이나 가지

[글쓴이]

와 나도 그마음.. 물론 주변 친지들에게 밥도 사주고 결혼을 알리긴 하겠으나,, 그냥 결혼한다는 자체가 빅 이벤트인데 결혼식이라는 빅 이벤트를 또 해야할 이유를 전혀 당최 모르겠어

[익인3]

근데 결혼식 정신없어서 어떻게 지나갔나 생각도 안듬 나 nbti 79% i인 사람인데도 부끄러운거 없었음
그리고 식사자리만으로 결혼하는건 대부분 재혼일때라서 부모님이 싫어하실걸?....

[글쓴이]

난 위로 형제자매 있어서 이미 부모님끼는 다 말해놨어 결혼하게되면 결혼식 안하고싶다고! 근데 편한대로 하라고 하시던디..상대 부모님은 또 다를라나

[익인3]

나도 그래놓고 아빠 마음대로 함ㅋㅋ
무려 시어머니가 불교인데 기독교 예배식 예식 치름 내가 이거 싫어서 교회에서 안하고 웨딩홀에서 하겠다 한건데도 신랑 무교 시아버지 무교인데 신랑 친척들 기독교 많아서 문제삼으시진 않음

[글쓴이]

식장이나 이런거 다 본인이 직접 하는거ㅠ아녀? 아버님이 마음대로 할수가 있어?? 우리집은 실제로 나 결혼준비할때 나에게 다 일임했었거든ㅠ 다 큰 자식 결혼이니 너네가 알아서 하라고..

[익인3]

응 대부분 우리 부부가 다 했는데 원래 결혼식도 결혼하는 사람 많아서 어떤 웨딩홀도 자리가 없어 스케줄 상 다음해로 넘기기로 상견례에서 다 말해놓고 시아버지 아버지 두분다 술 못하시는데 술이 조금 들어가시니 기분 좋아지셔서 아빠가 고향 선배한테 전화하시더니 우리 지역 예식장 연합회 회장님이 아빠 고향선배라서 토요일에 예식 치르실분들 대폭 할인해주시고 일요일 시간대로 옮기고 토요일 1시로 그 자리를 바로 예약하심ㅋㅋ 그게 10분안에 이뤄졌다ㅋㅋ 상견례가 7월이었는데 식장없다고 내년에 결혼하기로 해놓고 3개월 뒤로 그런식으로 잡아버림ㅋㅋㅋ

[익인4]

나도 솔직히 친구도 별로없어서 더더욱

[글쓴이]

이야 나도! 지인은 많아도 초대할만한 친구는 진짜 열손가락으로 카운팅 된다구요

[익인3]

나도 그랬어 사진찍을때도 대부분 직장동료나 사촌들로 채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