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안 한다는 친구 짜증남ㅋㅋ

계정만 있는 거라더니 스토리 다 읽고 인스타 친친도 들어가고 싶어하면서 무반응임. 블로그 안 쓰면서 서이 들어가게 해달라고 조르더니 반응도 댓글도 없음. 안 보나 싶어서 서이 끊어도 되냐 물어봤더니 너무 재밌게 읽고 있다고 끊지 말라 함... 묘하게 염탐하는 기분이라 불쾌한데 넘어감

최근엔 인스타 안 한다더니 스토리는 쓰더라? 근데 리그램만 함. 그러더니 만날 때마다 너 스토리 올릴거지? 니가 나 태그하면 내가 공유할게 ㅎㅎ 태그해줘 함. 나도 그닥 인스타 많이 올리는 편 아니라 올릴 생각도 없었는데...귀찮아서 친구더러 니가 올려서 나 좀 태그해줘라 했더니 자긴 리그램만 하는 게 철칙이라고 그럼 그냥 안 올리겠대. 하ㅋㅋㅋ왜 짜증나지

[익인1]

음...새로운 유형의 쿨병?

[익인2]

걍 그런갑다 할거같은디

[글쓴이]

난 짜증난다고ㅋㅋ

[익인2]

걍 너가 걔를 맘에 안들어하는거 아냐?

[글쓴이]

친한 친구고 좋은데 이럴 때마다 짜증남...

[익인2]

친한 친구니까 블로그 같은건 걍 너한테 관심많은거 같은데 리그램만 한다는건 뭐 나였으면 그런가보다 할텐데 짜증나면 말해봐

[익인4]

다른건 다 이해가 가는데 막줄은 이해가 안가긴해

[익인4]

막줄빼고는 다 납득 가능

[익인5]

22

[글쓴이]

내가 블로그에 개인적인 얘기를 많이 써서 같이 블로그 쓰는 사람 아니면 서이 안 받는다고 여러번 말 했음. 근데 자기도 블로그 시작하려고 한다, 블로그 댓글 다는 거 좋아한다 해서 받았는데 계속 눈팅만 해서 나만 다 오픈하는 기분이라 좀 찝찝해 리그램만 하는 것도 한 두번은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는 올릴 생각도 없었는데 내가 무슨 사진이라도 찍고 있으면 옆에서 태그해줘~ 이러는 게 정 떨어짐

[익인7]

리그램만 하는건 좀 웃기긴 한데 다 이해 가능 글고 꼭 반응 남겨야 하는것도 아니고 상관없지 않나 ?

[글쓴이]

ㅇㄷ

[익인8]

혹시 친구 인프피?

[익인31]

인프피랑 상관이 있어?? 시비가 아니구 진짜 궁그미

[익인8]

내 인프피 친구가 그래 뭔가 자기가 정해둔 컨셉?이 있는 느낌 근데 남한테 보여주는 것 보다는 스스로를 저런 식으로 좀 수동적인 사람처럼 정의한 것 같더라고

[익인9]

막줄만 좀 그렇네

[익인10]

별거아닌거같아도 다 모아놓고 보니까 좀 열받긴 함

[익인11]

친구지만 자기얘기는 안보여주고 남 얘기만 궁금해하면 짜증날 수 있다고 생각해

[익인12]

sns에 누구보다 관심 많으면서 sns안하는 쿨한 나한테 취해있는 느낌임

[익인13]

아 뭔지 알겠다 나는 sns에 진심아니야~ 이 코스프레 하는 애들 있더라ㅋㅋㅋㅋ

[익인14]

나도 그런 친구 있는데 친구가 그러면 걍 웃기던디ㅋㅋㅋㅋㅋㅋ

[익인14]

재밌는데 그런 캐릭터ㅋㅋㅋㅋ

[익인15]

왜 짜증난다는거야?.. 나도 계정만 있고 스토리 게시글 아무것도 안올리는데
그냥 좋아요랑 진짜 가끔 ㅡ댓글만 다는데 그거조차도 안한다고?

[익인19]

그맥락에서 화나는게 아님

[익인16]

엥 근데 인스타 보는거면 인스타 하는거 아니야? 가끔보는것도 아니고
스토리도 올리면 걍 인스타 하는 사람인디?ㅋㅋㅋ

[익인17]

근데 친구사이에 블로그 안보나 싶어서 서이 끊어도 되냐는 말은 왜하는거임? 이상해 뭔 강박있는것도 아니고... 남도 아니고 친군데 걔가 보나 안보나 확인하고 서이끊는다 말하는게

[익인18]

22 무슨 연끊자는거도아니고 서이를 왜ㅋㅋㅋㅠ

[익인17]

너 말하는거만 보면 원래부터 싫어하던 친군데 쓸데없는 이유 붙여서 더 싫어하는것같아

[글쓴이]

강박이라면 강박 맞는데.. 나는 블로그 안 쓰는 애들이랑은 원래 서이를 안 받아 그걸 친구한테도 여러번 이야기 했음. 친구가 중고등학교 동창처럼 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아니라서 나 혼자 일상을 너무 많이 공유하는 게 껄끄럽더라고

[익인25]

좀 어린 친군가보네 좀 내려놔 신경안쓰면 니가 더 편해짐

[익인18]

걍 정말 중고딩때부터 보던 애 아니면 이웃받아주지마 아님 구구절절 쓰는걸 포기해 남들 보라고 올려놓고 친한친구 아니면 보여주기 껄끄러운건 뭐임ㅠ 걍일기장 ㄱㄱ

[익인18]

대체뭐가문제임…? 블로그이웃이면 무조건 글 올릴때마다 댓글달아줘야돼??? 자의식과잉아녀??? 블로그만의감성이있나…?

[글쓴이]

댓글을 매번 달라는 게 아님...

[익인20]

좋아요 이런거 눌러주면 상관없는거 아닌가…스토리도 올리고 댓글도 달아주고 하트눌러주는데 뭐가 문제야….

[익인21]

음 그냥 sns잘 할줄모르는애같은데..

[익인22]

뭐짚ㅍㅍ

[익인23]

블로그를 읽어줘? 진짜 착하다. 난 자랑목적으로 인스타/블로그하는데 친구들이 일부러 안읽음ㅋㅋㅋㅋ 짜증암

[익인23]

너무 재밌다고 하는거 자체가 진짜 착한데...

[익인24]

쓰니가 좀 예민한것 같은디.

[익인26]

서이 끊는게 좋을 듯 솔직히 글쓴이만 손해임

[익인27]

본인이 예민하면 그런건 좀 인지하고 평범한 사람한테 맞추는게 맞는거임 쓰니야

[익인27]

예민한 사람들은 자기객관화 잘해야함...

[익인30]

22 진짜

[익인18]

33

[익인24]

44

[익인36]

5

[익인39]

66

[글쓴이]

댓글 보다 보니 내가 예민한 편 맞는 거 같은데...나는 친구한테 충분히 설명을 했는데 내가 왜 친구한테 맞춰야하는지 모르겠음.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적도 없고...이렇게 반응이 핫할줄 몰랐지만 조용히 그 친구 없는 비계랑 블로그로 옮기는 게 맞는 거 같네

[익인42]

7777ㅇㄱㄹㅇ

[익인28]

걍 둘다 같아보임 쓰니도 쓰니 나름의 철칙이있는거고 친구는 친구 나름의 철칙이 있는거같은뎅..

[익인29]

와 너랑은 친구못하겠다 야..

[익인32]

머야 컨셉인가?

[익인34]

철칙이라는 게 참 ㅋㅋ

[익인35]

와 나도 뭐가 문젠지 몰겠다....

[익인35]

아 가까운 친구가 아니면 그럴스도 있겠네

[익인37]

나는 쓰니 이해 가는데… 쓰니가 예민하다는 밬응 보고 놀라고 간다

[익인38]

222222

[익인39]

예민한 애들 모여있는 커뮤에서도 이정도 반응이면...ㅋㅋㅋ

[익인40]

리그램빼고는 ㄹㅇ 이해안가 블로그 도대체 왜..?

[익인41]

난 둘 다 이해가네 리그램빼고
쓰니는 비밀일기장 공개해줬는데 친구는 공개안해줌
친구는 딱히 일기장 공개 할 생각 없지만 궁금해서 구경만함

[익인43]

엉? 서이 끊고 싶다는게 왜..? 나같아도 끊고 싶을 거 같은데... 서이로 쓴다는 건 애초에 공개하고싶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서이들과 소통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끊고 싶을 수 있다고 생각함, 친구입장에선 자기가 친구니까 봐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 그리고 뭐 다 떠나서 글 쓰는 당사자인 쓰니가 싫은거면 싫은거지 머..
나도 딱 익인 41말에 공감이 감

[익인43]

다시보니 난 리그램도 별로임ㅋㅋㅋ 자기는 태그 꼬박 해달라고 하면서 쓰니가 해달라고하면 난 안해~ 철칙임~ 이러네
그냥 그 친구랑 쓰니랑 소소한게 안 맞는 거 같다 성향이 다르네 그리고 쓰니 예민한거 같지도 않음... 왜 몰아가지...

[글쓴이]

한 명이라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다행이고 고마움...사실 이런 반응을 예상 못 해서 좀 놀랐다...그리고 나 블로그도 자주 쓰진 않지만 서이 글이랑 그냥 공개 글 반반이야. 서이 끊는다고 글 못 보는 것도 아니고, 서이로 올리는 이유는 사적인 생각도 언급되지만 내 사진과 개인정보, 지인들 이름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임 좀 더 개인정보라고 생각해서...일방적으로 오픈하기보단 쌍방으로 공유하는 사이에게만 허락하고 싶음. 강박이라면 강박이겠지.....

[익인43]

사람마다 아무리 의견이 다르다지만 심한 말이 보여서 댓 달았엉
현실의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이란 게 텍스트만으로는 느껴질 수 없으니까.. 쓰니가 짜증이 났다면 뭔가 둘 사에 더 디테일한 이유나 감정이 있을거라 생각함 ㅎㅎ
그리거 찐친이라고 해서 짱나지 말란 이유도 없잖엌ㅋ 난 해주는데 걘 안해준다 이것만으로 섭섭함이 짜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생각함
새벽에 심란해하지말고 커뮤니까 다양한 의견이 나왔구나 생각하고 잘 넘기고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친구와 잘 풀길! 좋은밤돼!

[글쓴이]

고마워ㅠㅠ익인이도 잘 자 좋은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