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따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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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 년 다닌 카페에 서로 동선이 겹치는지 최근 자주 보이는 분이 있음. 자꾸 시선이 가고 마음이 가서 번호 물어보고 싶은데 접점이 아예 없고 그냥 대뜸 물어보기에는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고... 거절당해서 이불킥하더라도 안하면 후회할 것 같고. 엄청 갈등되는데 만약에 물어본다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거부감 없고 자연스러울까. 

[익인1]

쪽지로 너 번호 남기기!

[글쓴이]

역시 그 자리에서 받는 것보다 주는게 더 나으려나? 너무 일방적이지만 꼭 대화라도 해보고 싶어서 주기보단 받고 싶어.

[익인1]

흠 그러면 일단 달라고 먼저 물어보고 번호 안줄 것 같으면 남기기 ㄱ ㄱ

[익인2]

커피한잔 사주면서 니 내 깔할래?ㅎ

[글쓴이]

진지하다..ㅜ

[익인3]

나 카페에서 어떤 분이 본인명함에 글 몇자 써주사면서 케이크 주셨는데 되게 거부감 없고 괜찮았었어 명함 드리는거 어때??

[익인3]

케잌은 솔직히 좀 부담스러웠어 뭐 작은초콜렛같은거랑 명함 같이 주는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