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바퀴벌레 소굴인 집이 진짜 있더라 불 끄면

사사삭 소리도 남… 친구가 자고 가래서 친구 집에서 잔 적 있는데 불 끄니까 벽이든 어디든 기어나옴 나 진짜 충격 먹어서 불 키고 잠 안온다고 하다가 걍 집 감 ㅋ쿠ㅜㅜㅠㅠ

[익인1]

오마이갓 자취방임?

[글쓴이]

자취방 아님 ㅠ

[익인2]

벽지 긁히는소리, 탓탓탓하고 장판 기는소리남 ㄹㅇ

[글쓴이]

악 진짜 장판에서도 나왔는데 탓탓탓 소리 악 아아악

[익인3]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ㄹ악끼야아아아악까악끼야ㅑㄱㅠㅠㅠㅠㅠ

[익인4]

나 어릴 때 그런 집에서 살았는데 가스렌지 위에 냄비도 못 뒀음... 사골국 큰 냄비에 끓여둔 거 뚜껑 열어 보니까 바퀴 엄청 큰 게 둥둥 떠있었음

[글쓴이]

아니 어케 드감?

[익인4]

ㅁㄹ... 누가 뚜껑 열어뒀는데 그 틈에 들어간듯.. 나 이제 뽀얀 국물 아예 안먹음 트라우마 장난 아님

[익인5]

아 제발

[글쓴이]

되도록이면 잠은 집에서 자자

[익인6]

어으악 나 옛날에 그런집에서 살았었음...ㅎ 주택인데 1층이 음식점이고 2층이 우리집이어서 바퀴벌레 ㄹㅇㄹㅇㄹㅇ 오지게 많았음 낮에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발사이로 사삭 기어가고... 자려고 불끄고 누우면 천장으로 기어다니고 대환장... 그나마 어릴적 내가 벌레를 크게 안무서워했어서 다행...

[익인6]

나중에라도 혹시 갈일있으면 불 꼭 키고 자고... 친구 바퀴벌레 약 놓으라고 추천해줘.... 그 짜는거 효과 좋더라...

[익인7]

하 예전에 우리집도 잠깐 그런적있음
새벽에 불키면 바퀴벌레 보였는데

[익인8]

아아악!@

[익인9]

우리집도 여름만 되면 난리남…ㅠ

[익인10]

나 어렸을 때 미국 살았는데 나무집이었거든 미국 바퀴벌레 주먹만한 것들이 항상 기어다님ㅋㅋㅋ 몇개는 날아다녔어.. 울엄마 아직도 트라우마 있으심

[익인11]

나도 어릴 때 훨씬 심한 집 살았는데 냉장고 문 열면 어떤 검은 물체가 사사삭 사라졌던게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있음ㅋㅋㅋ
그리고 바닥에 흑미 떨어진 줄 알았는데 더듬이 달려있어서 개놀랐다ㅠ 새끼바퀴 겁나 작아

[익인12]

와 미친 소리가 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