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사한다고 말하려구😳

나 지금 다닌 회사 첫직장이고 내년 2월이면 7년차 인데 그만두려고!! 인생 첫 퇴사 발언 하는건데 너무 떨려!! 잘 말할 수 이있겠지?! 

[익인1]

와 첫 직장인데 7년이면 진짜 고생했다ㅜㅜ 화이팅!!

[글쓴이]

고마워!!!

[익인2]

잡을 가능성 있겠는데...첫 직장 7년 다녔다니 너무 멋있다. 난 첫 직장 1년 8개월정도 다니고 건강 망가진 상태로 퇴사했는데 그때 망가진 건강 때문에 먼 거리 못 감ㅜㅜ

[글쓴이]

헉!!! 회사가 얼마나 익인이를 괴롭혔으면!! ㅠㅠ 건강해져서 먼거리 여행 다니자!!! 응원할게

[익인2]

야근수당 없이 저녁 7천원 제한으로 햄버거 김밥 이런거 먹으며 3~4달을 매일 야근하고 20~30키로 넘는 박스 들고 옮기고 택배 보내고 기계 돌리고 팀원으로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5인분하던 나날이었지...
쓰니두 퇴사 화이팅! 퇴사하고나서 한달간은 알람 안 맞춰놔도 7년간 꾸준히 일어나던 시간 때문에 계속 저절로 눈 떠질거야ㅋㅋㅋ 그리고 평소엔 일하고 있던 시간에 밖에 산책하면 엄청 자유롭고 개운하고 좋다..!

[글쓴이]

헉!!! 쓰니 완전 고생 했구나!! 힘든 만큼 쓰니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할구야!!! 항상응원할게!!! 좋은말 너무 고마워!!

[익인3]

화이팅! 퇴사하고 여행가자!

[익인4]

힘냇! 근데 직장 동료들도 많이 아쉽겠지만 인생사 결국 본인이 제일 중요한 것. 나도 5년차에 팀장님한테 조심히 가서 저 다음달까지만 다니고 퇴사하려고 합니다... 했음 ㅋㅋ
몹시 놀라시는 표정이었지만 조심스럽게 조용조용 얘기하셔서 젛았응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하 나 오늘 말하면서 안 우는게 목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