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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수님이랑 애들 모여서 다같이 점심 먹다가
짝남이 곧 어디 인턴 가는 거 얘기 나왔는데,
교수님이 "거기서 평생 인연 많이 만나더라.. 좋은 사람 만나서 잘 해봐" 그랬거든
그러니까 짝남이 손사래 치면서 "아유 그거 참 어려울거 같은데... 보통 사람들이랑 보는 기준이 좀 다른 것 같아서요. 저는 저같은 사람 좋아해요 ㅋㅋ" 그랬어
짝남은 친절하고 따뜻하고 살면서 화내본 적도 잘 없는 유니콘 타입이거든 잘생기고 키도 커
여태 자기 좋아해 주는 애들은 솔직히 되게 많았어도, 단순히 자기 좋자고 사귀어서 잘 못해주면 미안해질 것 같아서 연애안해봤다는데..
짝남 이상형 얘기 들으니 자존감 높아보이기도 하고
정말 보기 드문 타입의 사람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