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한심하게 사는 것 같아

25살 먹고서도 알바만 하면서 하루벌고 하루먹고 살고있다 진짜 현타오는데 취업생각하면 너무 두려워서 땅굴에 숨고싶음 ㅋ...

[익인1]

00익이니

[글쓴이]

웅 이런글 눈팅만 하다가 글 쓰는 건 처음인데 이런 글 쓰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다..

[익인1]

난 쉰 적은 없는데 지금은 대학원생이거든. 근데 벌써 진로 트는 것만 한 3-4번은 했음. 뭘하든 잘 안 되고 지금 하는 것도 더 할 생각없어서 그냥 석사졸업이라는 타이틀만 얻고 끝날 것 같아서 ㄹㅇ 우울하다.....뭐라도 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했거든. 그건 또 그것대로 안되더라고. 기술배워라,뭐 무슨 자격증 따라...그런말 대로 살아도 될 놈은 되고 안 될놈은 안 되더라. 인생 현타 온다~~~~!!!
근데 지금 우리 나이가 딱 그 포지션이긴 함. 뭐하나 안정적이지 않고 소속 집단이 없는 상태라고 해야 하나.

[글쓴이]

ㅠㅠ진짜 이 나이는 어쩔 수 없나 ㅋㅋ..우리 힘내자 현실을 이겨내는거야

[익인1]

울아빠도 그러더라. 지금 너 나이가 딱 자기도 힘들었던 시기라고. 30은 넘어야 안정감이
든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말고 도전의 시기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멘탈도 안전함

[익인2]

한 번도 해본 적도 없는데 뭐가 무섭대... 걍 좀 해 봐 여러 회사 다녀보고

[글쓴이]

사실 작년에 아무회사 한 곳 들어가봤는데 2주만에 잘려서...뭘 하기 두렵다

[익인3]

나도 25너랑 동갑이야.... 학벌도 안 좋고 자격증도 없고 맨날 알바만 하다가 지금 백수인데 어디 면접보기도 무서워 진짜로...

[글쓴이]

ㅠㅠ그치..이력서 자소서 넣고 면접보는 과정이 힘들다 회피 하기 싫은데 자꾸 피하게 된다 ㅠ

[익인3]

진짜 자소서에 뭘 적을 내용도 없음ㅜㅜ 뭐라도 있어야 좀 그럴듯하게 지어내겠는데 난 완전 0라....

[글쓴이]

나도 진짜 뭐 한 게 없어서 자소서 쓰려고 하면 캼퓨터 앞에서 멍때리고 있어 ㅋㅋㅋ...우리 힘내자ㅎ..

[익인3]

힘내자....화이팅....ㅠ

[익인4]

25이면 하나도 안망했음 나도 그 나이때 진짜 한심하다 생각했는데 뭘 도전해도 절대 늦은나이 아님. 그렇게 회피하다가 서른줄에도 똑같이 살면 그게 진짜 한심한거지...는 나임ㅋ
20대에 다 해봐 뭘 해도 안늦음

[글쓴이]

ㅠ...고마워 긍정적으로 살아볼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