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형이랑 사귀거나 본인이 불안형인 거 같으면 도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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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인이랑 오랫동안 친구 사이였어 애인이 전애인이랑 꽤 오래 만나다가 마음고생 많이 하고 헤어지고 난 뒤에 시간 좀 지나고 나랑 눈이 맞아서 사귀게 된 거라서, 난 애인 전애인 썰 같은 것도 얼추 아는 상태기도 함 

애인의 전애인이 약간 이랬다 저랬다 하고 자꾸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잠수타는 스타일이었대 곁을 잘 안 내어주고 ㅇㅇ잘은 모르지만 아마 회피형이었을지 않을까 싶오 

그래서인지 애인이 나랑 사귀면서 조금이라도 내가 기분 나빠져서 화내거나, 이런 점은 고쳐줬으면 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거나, 싸울 때마다 헤어질까봐 엄~청 과하게 신경 쓰는 느낌이야 처음엔 나도 애인이 왜 이러지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전애인 영향이 좀 있는 거 같더라궁 표현 안해주면 서운해 하는 거 같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애인이 덜 불안해 할까? 혹시 내가 신뢰를 못 줘서 그러는 건 아닐까 고민이 돼서 글 올려뷰ㅏ,,,,,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백일 좀 넘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괜찮아질 문제일깡

[익인1]

아.. 나도 딱 쓰니 애인처럼 회피형한테 잠수이별 당하고 나서 불안형 됐거든 그냥 꾸준한 모습이랑 신뢰 계속 보여주면 조금씩 괜찮아질거야 말로도 내가 이런거 말하는거는 너랑 헤어지고 싶은게 아니라 더 좋은 관계로 나아가고싶어서 그러는거라고 한번더 되짚어 주면 더 좋을거같음 나도 지금은 많이 좋앟졌는데 다음연애 초반엔 진짜 힘들음 ㅠ 왜냐면 이게 가만히 있다가도 그 사람이 사라질수 있다는걸 한번 겪었거든.. 근데 사실 ㅠ 쓰니가 해줄건 진짜 꾸준함+신뢰 보여주는거밖에 없어 거기서 완전히 극복하려면 남보단 본인 노력이 더 필요해

[익인2]

난 내가 아무리 불안한 모습 보여줘도 감정동요 크게 없이 확신 줄 때 안심됐어
쭉 일관적인 태도만 보여줘도 충분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