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대중적이지 안ㄹ느면서 작품성 있는 영화 중에서 추천해줄만한 거 있어?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마이너해도 돼

[익인1]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본 영화라면 많은데 작품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네.. 보통 작품성이 있다라고 말할 만한 영화들은 유명하니까.

[글쓴이]

난 반대로 생각했는데... 물론 대중성 있는 것중에 작품성있는 것들도 있지만 진짜 작품성있는 예술 영화 같은 것들은 관객 수 1~2만명.. 이런 영화들이 대다수라서ㅜㅜ

[익인1]

그런가? 내가 생각하는 작품성 있는 영화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거나 감동을 선사하거나 여운을 남기는 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이런 영화들 보면 주변 사람들 추천이나 SNS 영화 후기, 감상평 같은 게 빨리 퍼져서 소문이 나더라고..

쓰니가 생각하는 작품성의 기준은 뭐야? 그거에 맞춰서 영화 추천해 줄게!

[글쓴이]

움.. 나는 좀 설명하긴 어려운데 내가 느꼈을 때 이 영화가 아무리 의미있으려고 해도 깊이가 부족하고 겉핥기 식으로 보여준다고 느껴지면 마음이 안가는 것 같아.. 그렇다고 홀리 모터스나 멀홀랜드 드라이브같은 예술 영화는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고.. 노트북이나 코다 같은 영화 별로 좋아하진 않아
설명을 못하겠어서ㅜ 예를 들면 머니볼은 정말 대중영화의 결에서 연출이나 내용 모두 잘 만든 영화라구 생각하거든🥹 그 외에도 사운드 오브 메탈이나 증오, 빅쇼트 등등.. 재밌으면서도 인상적인 영화는 장르 안가리고 좋아해.!!
일단 아무거나 추천해줘도 좋아... 취향일 것 같으면 찾아볼게

[익인1]

음.. 쓰니가 예시로 들어준 영화 보니까 어떤 작품들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 근데 내가 봤던 영화들은 쓰니 취향이랑 안맞아서 추천하기가 난감하네. 일단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로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랑 ’쥬만지‘가 있거든. 둘다 시리즈작인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2008년도 작품이고 ‘쥬만지’는 1996년도 작품이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아. 둘다 시리즈 작이라서 ‘쥬만지’ 같은 경우에는 2019년도에도 3이 개봉하긴 했는데 내가 말하는 건 1이야.

근데 두 영화 모두 소재가 독특할 뿐이지 어떤 의미를 전달하거나 깊이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 근데 나는 감독의 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고 참신해서 꽤 예전에 봤던 작품들인데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