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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친한 애 하나랑 여행을 가기로함 근데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건 아니라 그 친구가 다른 친구한테 같이 가는거 어떠냐고 했나봐 걔는 좋다고했고 근데 좋다고 허락한 친구가 인원이 홀수라 좀 그랬는지 내가 좀 안좋아하는 애한테도 같이 가는거 어떠냐고 물어봄… 난 아예 모르는 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떻게 해야할까 아마 다들 3년동안 친했던 애들이라 안물어보고 서로 얘기한 것 같은데 난 안맞는 애랑 여행까지 같이 가고 싶진 않거든ㅜㅜ… 같이 안가기엔 서운할 것 같고 새로 일정을 잡기엔 다들 수능 끝나고 일정이 빡빡해서 새로 잡기도 애매해 어떡하지…


 
익인1
이유가 머든 싫으몀 그냥 핑계 만들어서 빠져
4일 전
글쓴이
애초에 나랑 먼저 잡은 약속인데 나만 빠지고 걔네끼리 추억 만드는게 더 싫어서…
4일 전
익인1
그게 더 싫으면 가야지 뭐....... 방법이 없네 이미 물어봐버린거니까 갑자기 빼버릴수도 없고 ㅠ
4일 전
글쓴이
그런가ㅜㅜ 너무 속상하다
4일 전
익인2
같이 가는 친구는 너한테 안 묻고 걍 다른 친구한테 가자고 한 거?
4일 전
글쓴이
서로 워낙 친한 사이라 걍 물어본 것 같아…
4일 전
익인2
그래도 좀 센스가 없었네… 뭐 일이 있어서 싫은 정도 아니면 걍 갈래.. 왜 안 좋아하는데?
4일 전
글쓴이
그냥 성격 자체도 안맞고 눈치도 없고 너무 뭘 말하면 과장해서 생각해 애초에 원래 친하던 애들 사이에 얼해 같은 반이 되면서 들어온 애라 내가 좀 더 아니꼽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하고ㅜㅜ
4일 전
익인3
난 안맞는 애 있어도 그것도 도파민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긴 해ㅋㅋㅋㅋ
4일 전
글쓴이
근데 나만 티 안내고 싫어하는거라ㅋㅋㅋ… 뭐 누구한테 욕할 수도 없고 혼자 속좁게 참아야해서 슬픔…
4일 전
익인3
못 참겠으면 안 가야지....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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